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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1일은 설날이다. 음력 새해가 시작되는 날. 임인년(壬寅年)은 사실 이날 시작된다. 1월의 마지막날인 31일은 음력 섣달 그믐날이다. 한해를 끝내는 음력 12월이 섣달이고, 마지막 날을 '섣달 그믐'이라고 부른다. 섣달 그믐에는 잠을 자지 않고 밤을 새워야 한다. 수세(守歲)라고 하여, 집 안팎에 불을 밝히고 새벽까지 자지 않았다. 닭이 울 때까지 집안 구석구석을 밝히고 묵은해를 보낸 것이다. 이날밤 잠을 자면 눈썹이 하얗게 센다는 속설이 있다. 그러니 서로 눈을 부릅뜨고 잠을 자지 말자는 것. 밤을 지새며 먹는 밥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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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2.01.31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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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나는 파래와 톳은 평범한 식탁을 건강 식탁으로 바꾸는 기특한 식품이다. 폴리페놀 성분이 풍부해 항산화・항노화에 탁월한 파래, 후코이단 성분이 많아 면역력 향상에 좋은 톳을 소개한다.파래, 폴리페놀 덕분에 항산화ㆍ항노화 탁월파래는 해조류 중 항산화・항노화 효과가 가장 우수한 식품으로 알려졌다. 국내의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파래는 항산화・항노화 효과를 가진 폴리페놀 성분이 8.97mg/g(건조 무게)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해조류 중 가장 높은 수치다. 또한 파래에는 비타민A를 비롯해 칼슘, 철분 등 각종 영양성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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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2022.01.2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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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의 제철 생선으로 꼽히는 도미와 아귀. 맛도 좋지만 영양가도 높아 생선을 즐기는 사람들로부터 사랑받고 있다.도미, 고단백 저지방 식품의 대표주자겨울부터 봄이 올 때까지가 제철인 도미는 지금이 가장 맛있을 때다. 고단백 저지방 식품의 대표주자로, 면역력을 높이고 싶은 사람이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에게 제격이다. 도미에 풍부한 양질의 단백질은 우리 몸의 면역 체계를 강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되며, 점막을 튼튼하게 해 피부에 생기를 더한다.도미에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이 듬뿍 들어있다. 타우린은 간 기능을 높여 간세포 생성을 촉진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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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2022.01.2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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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에게 가장 흔한 암 중 하나인 자궁경부암은 HPV(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그 원인과 치유에 대한 다양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식단과 영양이 HPV 감염 진행과 자궁경부암으로의 악화와 큰 관련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미국 건강전문 매체 '메디컬뉴스 투데이'는 패스트 푸드로 대표되는 서구형 식단과 지중해식 식단 중 어떤 것을 선택하느냐에 따라 자궁경부암 예방, 치료 효과가 달라질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를 최근 소개했다. ▶서구형 식단 vs 지중해 식단이른바 서구형 식단으로 불리는 패스트푸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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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2.01.19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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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고 긴 겨울밤,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이런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숙면 유도 식품은 어떤게 있을까.바나나: 바나나에는 숙면을 유도하는 아미노산 성분 '트립토판'이 들어 있다. 바나나를 먹고 트립토판 성분이 흡수될 때까지 1시간 정도 걸리므로 잠자리에 들기 1~2시간 전에 먹는 것이 좋다.우유: 우유에도 트립토판 성분이 들어있다. 우유 속 마그네슘과 칼륨은 긴장을 해소하고 마음을 안정시키는 데 좋다. 우유를 마실 때는 따뜻하게 데우는 게 좋다.상추: 상추는 숙면을 유도하는 호르몬인 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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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2022.01.14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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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을 좋게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기본적인 식사 습관은 현미잡곡밥을 먹는 것이다. 현미와 수수, 기장, 율무 등의 잡곡에는 양질의 탄수화물과 지방, 단백질 외에 다양한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다. 이 덕분에 각종 생활습관병을 예방하고, 면역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농촌진흥청이 11개 기관과 공동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오곡밥에 들어가는 잡곡 중 수수와 기장의 항당뇨・항암 효능이 가장 우수했다. 노화 방지에 효과적인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함량은 수수가 흑미의 2배 가량 됐다. 또한 한국식품영양학회지에 실린 연구에서는 잡곡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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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2022.01.1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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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적으로 장수식품으로 꼽히는 올리브 오일. 실제로 올리브 오일을 매일 한 스푼씩 섭취하면 심장마비나 암, 뇌졸중으로 사망할 위험이 약 20% 줄어든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그동안 올리브 오일이 심혈관 질환에 도움이 되고, 사망률을 낮춘다는 연구는 있어왔지만 종합적인 사망 원인과 연관돼 연구한 것은 처음. 미국에서 발표된 이 연구는 최근 심장 분야 저명 국제 학술지인 '미국심장학회지(ACC,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에 게재됐다.미국 하버드대 연구팀은 1990년부터 30년 동안 성인 10만명을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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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2.01.13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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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째 먹는 등푸른 생선. 말만 들어도 몸에 좋을 것 같은 동해안 겨울철 생선이 있다. 양미리다. 양미리는 값이 싸면서도 영양이 풍부하다. 등푸른 생선으로, 불포화지방산을 다량 함유하고 있어 겨울철 움츠러드는 우리 몸에 딱 필요한 식품이다. 또 숙취 해소를 돕는 아스파라긴 등의 필수아미노산과 단백질을 가지고 있고, 뼈째 먹는 생선이니 골다공증을 예방하고 뼈의 성장을 촉진한다.경골어류인 큰가시고기목 양미리과의 바닷물고기인 양미리는 우리나라와 일본, 사할린, 오호츠크해 등지의 바다에 분포하며 몸길이는 15∼20cm 정도. 양미리 100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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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2.01.10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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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이 제철인 시금치와 봄동은 면역력을 높이고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식품으로 알려졌다. 시금치와 봄동의 영양 성분과 효능을 살펴보고, 맛있게 즐기는 법을 소개한다.비타민C 듬뿍 '시금치'겨울 시금치는 향이 진하고 맛이 좋기로 유명하다. 우리 몸에 꼭 필요한 3대 영양소뿐 아니라 비타민, 철분, 식이섬유 등 각종 영양 성분이 풍부해 추운 겨울 면역력을 높이는 건강 식재료로 그만이다.시금치에는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는데, 이로 인한 항산화 작용으로 동맥경화증과 심근경색, 뇌졸중 등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철분과 엽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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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2022.01.0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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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가면서 노쇠가 심각한 문제가 됐다. 노쇠는 단순히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신체능력이 과거에 비해 떨어지는 정상적인 노화와는 다르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의 심각한 신체 기능 저하 및 생리적 예비능력의 급격한 감소로 인해 스트레스에 대한 취약성이 증가된 상태를 노쇠라고 한다.최근 공개된 한 국내 연구팀 논문은 "노쇠는 기능 저하를 동반하기 때문에 낙상, 일상생활 장애를 일으킬 수 있으며, 노쇠한 노인일수록 질병에 취약하고 입원과 사망에 위험의 확률이 증가하는 부정적인 건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여 높은 의료비 지출로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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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2.01.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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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엉과 더덕은 한겨울 건강을 지켜주는 귀한 식재료다. 1년 중 그 어느 때보다 맛과 영양이 뛰어나 추위로 잃은 입맛을 돋우기에도 좋다.우엉, 리그닌 성분이 암 예방우엉은 한겨울에 나는 뿌리채소의 대표주자다. 식이섬유가 듬뿍 들어있어 체내 콜레스테롤 배출에 효과적이고, 이눌린 성분이 혈당을 조절해 당뇨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우엉을 잘랐을 때 나오는 끈적거리는 성분인 리그닌은 항암작용을 하는 식이섬유로 널리 알려졌다. 리그닌은 항암작용뿐만 아니라 장을 청소하는 정장작용과 배변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 이롭다. 또한 우엉 껍질에 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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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2021.12.30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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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먹는 회를 최고라 여기는 이들은 방어회를 잊지 못한다. 노릇하게 구워 먹으면 담백한 맛이 일품인 병어 역시 겨울에 가장 맛있다. 면역력을 높여 건강하게 겨울을 나고 싶다면 제철 방어와 병어를 주목하자.뼈와 뇌 건강에 도움, 방어한겨울에 나는 방어는 겨울을 대표하는 횟감으로 꼽힌다. 붉은 살 생선의 대표주자로, 일정 크기를 넘으면 맛과 향이 떨어지는 것과 달리, 크면 클수록 맛있다고 알려졌다.방어에는 비타민D가 풍부해 골다공증을 예방하는 등 뼈 건강을 좋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 방어 속 DHA 성분은 뇌세포를 활성화해 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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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2021.12.27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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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가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연구가 있다. 커피는 기본적으로 몸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는 연구가 더 많은데,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인다는 것은 건강에 악영향을 준다는 의미다. 미국의 건강 사이트 '헬스라인(Healthline)'이 그 원리와 예방법을 소개했다. 여러 연구에 따르면 커피는 콜레스테롤을 높일 수 있지만, 어떻게 커피를 내리느냐와 얼마나 먹느냐에 따라 달라진다.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는 과정도 육류 등을 섭취하는 것과 다르다. ▶커피와 콜레스테롤, 어떤 관계콜레스테롤은 간에서 생성되는 끈적한 물질이다. 그리고 체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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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1.12.22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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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암 발생 1위는 위암이다. 다행인 것은 조기에만 발견해 치료를 받으면 5년 생존율이 76.5%로 높다. 위암은 병기에 따라 내시경 시술이나 수술, 항암치료 등을 시행한다. 진행성 위암은 수술로 제거하는 데 이 과정에서 위 전체 혹은 일부 절제가 불가피하다.위 절제를 하면 덤핑증후군과 소화불량, 담즙역류 등을 다양한 신체 문제가 나타난다. 이뿐만 아니라 위를 절제하다보니 영양분 흡수가 용이하지 않다. 특히 위암 환자에서 부족하다고 알려진 영양소가 있는데 바로 철분과 비타민B12이다. 위암 수술 후 대부분 빈혈 앓아...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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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 기자
2021.12.17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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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대표하는 과일인 딸기와 한라봉이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을 제대로 뽐내고 있다. 건강에 도움이 되는 딸기와 한라봉의 갖가지 효능을 소개한다.암세포 증식 억제 성분 풍부 딸기딸기에는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풍부하다. 이 성분은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고, 암세포 증식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혈관 노화를 방지하고, 눈의 피로를 덜어 시각기능을 개선하는 효과도 있다.딸기에는 또 레몬의 2배, 사과의 10배에 달하는 비타민C가 들어있다. 이 덕분에 피로 해소와 면역력을 높이는 데 탁월한 건 물론이고, 피부 미용에도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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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2021.12.15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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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20대 같은 몸매를 선보이며 아침 점심으로 커피 한잔만 마실 뿐이라고 몸매 유지 비법을 소개한 50대 여배우가 화제가 되고 있다. 간헐적 공복의 효과가 이야기되기도 하고, 각종 다이어트 방법들이 주목받았다가 사라지곤 한다. 하지만 그같은 극단적 방법으로 건강과 일상생활을 유지하기는 힘들다. 최근 미국 건강 매체 '잇디스, 낫댓(itthis.com)'은 6일(현지시각) 40세 이후 건강하게 살을 빼기 위해 하지 말아야할 아침식사 습관 5가지를 소개했다. 커피나 간단한 쿠키로 아침을 떼우는 것이 오히려 좋지 않다고 한다. 1.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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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1.12.0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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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C의 보고'인 과일은 겨울에도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당신의 면역력을 최적화하라'라는 책을 쓴 미국의 마리 러글스 박사는 "건강한 몸무게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 과일 영양소는 면역체계와 전반적인 건강을 지켜주기 때문에 식단에서 비타민C를 위한 공간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강력한 항바이러스제로도 인식되고 있어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새삼 주목받고 있는 비타민C. 미국 국립보건원(NIH)에 따르면 비타민C가 코로나19를 예방하거나 치료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는지 여부를 연구 중에 있다. 미국의 건강매체 '에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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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1.12.03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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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위로 온몸이 움츠러드는 12월이다. 이럴 때일수록 혈액순환이 잘 되어야 한다. 겨울철에 즐겨 먹는 식품 중에서 혈액순환에 특히 도움을 주는 식품을 소개한다.늙은 호박 : 늙은 호박은 영양이 풍부하고 혈액순환을 좋게 하는 성분이 특히 많다. 베타카로틴은 체내 불순물을 없애 혈액 속 콜레스테롤을 배출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불포화지방이 들어 있어 혈액 흐름을 원활하게 한다.생강 : 생강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혈액순환이 잘 되고 돕는 식품의 대표주자다. 생강의 매운맛을 내는 진저롤과 쇼가올 성분이 그 역할을 한다. 소염・항균작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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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2021.12.02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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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막과 가리비가 1년 중 가장 맛있고 영양이 풍부할 때다. 늦가을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꼬막과 가리비는 겨우내 입맛을 돋우는 제철 식품 역할을 톡톡히 한다. 꼬막과 가리비의 영양성분과 효능, 맛있게 즐기는 법을 알아봤다.항산화ㆍ노화 예방 성분이 많은 꼬막꼬막은 고단백, 저열량, 저지방 식품으로 유명하다. 타우린 성분이 풍부해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며, 눈 건강에 도움을 준다. 뼈 건강에 이로운 칼슘과 빈혈 예방에 좋은 철분도 듬뿍 들어있다. 항산화와 노화 예방에 좋은 미네랄인 셀레늄 역시 풍부하다. 어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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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2021.12.01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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귤과 감이 제철을 맞았다. 늦가을에서 겨울로 넘어가는 시기의 귤과 감은 영양학적으로 뛰어나고 맛도 가장 좋다. 귤과 감의 영양성분과 효능을 살펴봤다.겨울철 비타민C의 '보고'인 귤이맘때부터 나오기 시작하는 귤은 영양학적으로 탁월하다. 비타민C 함량이 높아 '비타민 공급원' 노릇을 톡톡히 한다. 비타민C는 감기와 암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고, 피부 건강을 좋게 한다. 또 귤에 풍부한 비타민P는 항산화 물질인 플라보노이드의 한 종류인 헤스페리딘이 들어 있어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춘다. ‘귤락’이라 불리는 귤 알맹이에 붙어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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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2021.11.28 09: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