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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은 풍요의 장기입니다. 얼핏 보면 그냥 핏덩어리 같지만 혈액으로 가득 찬 장기입니다. 간의 본질은 바로 혈(血, 영양)이고, 풍요로움을 상징하는 에너지의 본체입니다. 보이는 것의 풍요로움, 그리고 보이지 않는 것의 풍요로움이 박탈될 때 간은 병들기 쉽습니다.보이는 것의 풍요로움은 먼저 잘 먹는 것입니다. 음식으로 풍요로움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그리고 돈으로 풍요로움을 채워주는 것입니다. 보이지 않는 것의 풍요로움은 인정과 칭찬입니다. 내 자신을 충분히 인정하고 자기 자신의 장점을 스스로 인정, 칭찬해주는 것입니다.의학적으로 입증된
박우희 원장
박우희 소장, 정리=홍헌표 기자
2021.09.0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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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는 ‘시원한’ 장부입니다. 간과 바로 연결되어 있는 장부인데, 폐는 ‘심화(心火)’와 ‘간화(肝火)’, ‘담화(痰火)’를 받아주는 장기입니다. 다시 말해 폐는 우리 몸에서 감정적인 화를 모두 다 받아주고 참아주는 역할을 감당하는 장부입니다.한의학적 관점에서 보면 폐암이 생기는 것은 ‘간화’가 지속되어 폐가 공격받기 때문입니다. ‘간화’는 감정적인 분노입니다. 뭔가 기준에 어긋나는 일을 당해서 생기는 분노입니다. 내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기도 합니다.그 화가 지속될 때, 그리고 그 화를 제대로 못 풀 때, 폐는 모든 스트레스를
박우희 원장
정리=홍헌표 기자
2021.08.30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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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스트레스는 만병의 근원’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암을 이해할 때 가장 단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것이 ‘심각한 면역력 저하와 스트레스가 동시에 발생할 때 생기는 병’입니다. 스트레스를 한의학에서 가장 비슷하게 풀이할 수 있는 것이 화병입니다. 스트레스, 즉 화병으로 인해서 우울증, 불면증, 소화불량, 심장 부정맥, 위염, 역류성식도염, 구내염, 질염, 방광염 등이 나타납니다.그리고, 화병이 진행돼 가장 심각해지는 병이 바로 암(癌)입니다. 화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바로 암의 원인이 된 화병을 이해하고 잘 다스리는
박우희 원장
정리=홍헌표 기자
2021.08.1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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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은 왜 생길까요?제가 ‘천인지(天人地) 한의학’ 관점에서 바라보는 암은 이렇습니다. 암의 원인을 지(地)의 레벨에서 보면, 물질적인 원인입니다. 음식 독소 즉, 글리포세이트 같은 2급 발암물질, 농약, 중금속, 유해한 합성화합물 등이 함유된 음식을 오랜 기간 섭취하여 축적된 양이 임계치를 넘을 때 암이 발병한다고 봅니다.인(人)의 레벨에서 보면 사람 관계에서 암의 원인을 찾을 수 있습니다. 즉 사건 사고나 억울한 일을 당하거나, 배신을 당하거나, 금전적인 손해를 입었거나, 마음의 상처를 계속 받았거나, 충격적인 일을 당했을 때 나
박우희 원장
정리=홍헌표 기자
2021.07.3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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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날마다, 모든 면에서,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저는 노래를 부르는데 자신이 별로 없습니다. 초등학생 4-5학년쯤 처음 제 노래를 녹음해 들었는데, 제가 노래를 참 못한다는 생각, 아니 판단을 했습니다. 그 때의 충격이란…그 뒤부터 저는 노래 부르는 것에 자신감을 잃게 되었습니다. 희한하게도 그 일이 있기 전까지 저는 노래를 한 번 들으면 가사를 쉽게 외웠는데, 그 일 이후로 아무리 노래를 들어도 가사를 잘 외우지 못하게 되었습니다.다행스럽게도, 이렇게 부정적인 낙인(?)이 노래 부르는 것 하나에만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어릴
박우희 원장
정리=홍헌표 기자
2021.07.1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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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는 자신의 소망을 자신보다 고차원의 존재에게 빌고, ‘소원하다’라고 인지되는 정신적인 행위입니다. 종교를 가진 분들은 기도를 합니다. 막연하게 눈을 감고 소원을 빌고, 소리 내어 소원을 빌고, 절을 하면서 몸으로 기도를 합니다. 종교가 없는 분들은 기도를 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어떤 막막한 상황이나 절실한 순간에는 주님, 부처님, 공자님을 찾으며 기도를 하기도 합니다. 사람은 고차원적인 영적 존재인지라 줄곧 기도라는 행위를 해왔습니다. 그리고 본능적으로 기도하는 능력이 있습니다.저는 어릴 적에 할머니를 따라 가끔 절에 놀러가고,
박우희 원장
정리=홍헌표 기자
2021.07.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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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디앤더슨암센터 김의신 박사께 얻은 교훈지난 주 세계 최고의 암병원으로 꼽히는 미국 MD앤더슨암센터 종신교수 김의신 박사님을 만났습니다. 제 관심사가 암치료여서 수많은 임상 경험을 가진 김박사님의 고견을 들을 수 있게 된 것은 행운이자 영광이었습니다.“암도 수술을 빨리 해야 하는 게 있고, 수술하지 않고 안 건드리는 게 최선인 암이 있다”는 의사에게서 쉽게 들을 수 없는 얘기도 유익했지만, 가장 깊이 와 닿았던 것은 난소암 환자 3명의 스토리였습니다.김박사님이 MD앤더슨암센터에서 암 치료를 할 때 텍사스 휴스톤의 같은 교회에 다니는
박우희 원장
홍헌표 기자
2021.07.02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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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에 새겨진 해로운 스토리한자와 한글을 ‘천인지 법리’로 해석하시는 조옥구 교수님께는 ‘암’을 이렇게 해석합니다.암=안다→품고 있다癌=疒→ 불완전하다品→ 어떤 성질山→ 나오다, 작용암=어떤 불완전한 성품을 품고 있는 것저는 ‘암은 어떤 해로운(?) 스토리를 품고 있다’고 이해했습니다. 제가 경험했던 암환우들은 여러 사연이 있었습니다. 스스로를 괴롭히는 분, 스스로를 돌보지 않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스스로 돌보지 않는 분들은 방치, 유기, 방조함으로써 본인을 괴롭게 하는 것이고, 스스로를 적극적으로 괴롭히는 분들은 본인에게 너무 엄격
박우희 원장
정리=홍헌표 기자
2021.06.25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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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는 책을 쓴 게리 채프먼이라는 분이 있습니다. 결혼생활 세미나 인도자로, 40여년 이상 부부 상담을 해오고 있는 저명한 기독교 상담자입니다. 저는 이 책을 읽고 감동을 받고 유익을 받고, 나 자신이 5가지 언어 중에 특히 어떤 언어가 중요한 사람인지 관찰해보곤 했습니다. 채프먼의 ‘사랑을 표현하는 언어’ 5가지는 이렇습니다.첫째, 인정하는 말둘째, 함께하는 시간셋째, 선물넷째, 봉사다섯째, 스킨십사람마다 특히 더 충족되어야 하고 그걸로 표현해줘야 사랑받는다고 느끼는 두세 가지의 중요한 사랑의 언어가 있습니다.
박우희 원장
정리=홍헌표 기자
2021.06.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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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로 임상 20년차가 된 한의사 박우희입니다. 한의학을 공부하고, 명의를 꿈꾸며 살아온 시간이 그렇지 않은 시간을 훌쩍 뛰어넘은 나이가 되었습니다. 대학생 시절에 다이어트를 하겠다는 목표를 세웠지만, 원리를 알고 정법을 찾기보다 결과만을 쫓는 주먹구구식(무작정 굶는) 다이어트를 하다가 실패를 거듭했지요. 그 뒤 원리와 정법의 중요성을 깨닫고는 매사에 원리를 탐구하고 정법과 왕도를 찾는 게 습관이 되었습니다.제가 의료인으로서 제일 궁금했던 것은 바로 치유의 원리와 법칙이었습니다. 나름 꾸준히 찾았습니다. 근데 찾고 보니 뜻밖에
박우희 원장
정리=홍헌표 기자
2021.06.11 11: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