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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에 8잔, 하루 평균 1잔 이상 술을 마시면 관상동맥심장병 발병 위험이 33~51% 높아진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이런 경향은 남성보다 여성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났다.미국 카이저 퍼머넨테 노던 캘리포니아 연구팀이 이달 열리는 ‘미국 심장학회 연례학술대회’에서 발표할 예정인 연구 결과다. 관상동맥심장병은 관상동맥이 좁아져 생기는 심장 질환으로, 죽상경화나 혈전증으로 생긴다.연구팀은 18~65세 여성 약 18만9000명과 남성 약 24만3000명 등 총 43만여명의 데이터를 토대로 연구를 진행했다. 일주일 동안 음주량에 따
생활건강
이보람 기자
2024.04.02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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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경험자는 갑상선암 발생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자가면역질환은 면역 체계가 정상적인 신체 조직을 외부 물질로 잘못 인식해 공격함으로써 만성 염증, 장 질환, 관절염 등 여러 증상을 일으키며 암의 원인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하시모토 갑상선염, 그레이브스병, 1형 당뇨병, 쇼그렌증후군, 염증성 장질환, 백반증, 루프스병, 류마티스 관절염 등이 대표적인 자가면역질환이다.강북삼성병원 서울건진센터 박성근 교수팀은 2009년~2010년 국민건강보험에 등록된 자료를 이용해 자가면역질환 여부에 따른 갑상선 암 발생 위험
생활건강
홍헌표 기자
2024.04.02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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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핵 경험자는 폐암, 혈액암, 부인암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한양대 의대,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공동 연구팀이 2010~2017년 한국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국가건강정보 데이터베이스(DB)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인데, 이 연구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4월27~30일 열리는 '유럽 임상 미생물학·감염병학회'(ECCMID 2024)에서 발표될 예정이다.연구팀은 결핵 환자 7만2542명(평균 연령 62세)과 결핵과 무관한 사람 7만2542명(대조군)을 평균 67개월 동안 추적 관찰했다.연구 결과에 따르면 결핵을 현
생활건강
이보람 기자
2024.04.0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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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꽃을 즐기며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인데, 황사와 미세먼지가 훼방을 놓고 있다. 이번 주말 황사와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린다고 한다.그냥 무시하기엔 우리 건강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 않기에 최대한 악영향을 줄이려는 노력이 필요하다.입자크기가 2.5㎛ 이하인 초미세먼지와 10㎛ 이하인 미세먼지는 코를 통해 걸러지지 앟고 곧바로 폐포로 들어간다. 초미세먼지와 미세먼지에는 납, 카드뮴 등 중금속과 갖가지 인체 유해 물질이 포함돼 있기 때문에 천식,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만성 기관지염, 폐렴, 폐암 등 호흡기 질환의 원인이 된다. 전립
생활건강
이보람 기자
2024.03.3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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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에 든 화학 물질이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페인 카탈로니아 종양학 연구소와 그라나다대 바이오헬스 연구팀이 여성 306명을 분석한 결과다.연구팀은 자궁내막암 환자 156명, 대조그룹(비환자) 150명의 혈청 샘플을 수집해 화학 혼합물 노출 정도를 평가했다.분석 결과, 화학 물질 노출량과 범위가 증가할수록 자궁내막암 발병 위험이 높아졌다. 연구팀은 화학물질이 체내에서 제노 에스트로겐으로 작용해 에스트로겐 활동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제노 에스트로겐은 에스트로겐과 유사한 작용을 하는
생활건강
이보람 기자
2024.03.20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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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암보험 보험료가 10% 가량 오르고, 종신보험 보험료는 내려갈 것으로 보인다. 16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보험사들은 작년 12월 보험개발원이 발표한 경험생명표에 따라 다음 달 보험료를 조정한다.경험생명표는 보험사의 통계를 기초로 사망, 암 발생, 수술 등에 대해 성별, 연령 등을 고려해 보험개발원이 산출하는 보험료율의 집합으로, 통상 3∼5년 주기로 개정된다.사망률 하락으로 평균수명은 계속 증가하는 추세다. 이번 생명표의 평균수명은 남 86.3세, 여 90.7세로 지난 생명표보다 각 2.8세, 2.2세 늘어났다.반면 평균수명 증
생활건강
홍헌표 기자
2024.03.16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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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의료 방사선 검사(엑스레이, CT 등) 건수는 세계 평균의 11배, 의료 방사선 검사로 인한 피폭선량은 세계 평균의 5배인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최근 3년간(2020~2022년)의 의료방사선 이용 현황 자료를 19일 공개했다.자료에 따르면 우리 나라 국민의 연간 의료방사선 검사 건수는 2020년 3억800만여건에서 2022년 3억5200만여건으로 14.6% 증가했다. 국민 1인당 2020년 5.9건에서 2022년 6.8건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른 피폭선량도 증가했다.총 피폭선량은 2022년 12
생활건강
이보람 기자
2024.02.19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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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화기 건강과 정신 건강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크론병 등 염증성 장질환(IBD) 환자가 불안, 우울증 등 심리적 문제를 치료하면 염증성 장 질환도 개선될 수 있다는 것이다.염증성 장질환은 면역체계 이상으로 인해 면역세포가 대장(궤양성 대장염) 또는 소장(크론병)을 공격, 장 점막에 다발성 궤양과 출혈, 설사, 복통을 일으키는 만성 난치성 장질환이다.영국 킹스칼리지 런던 연구팀은 의료DB 5개에서 관련 연구 결과를 검색한 뒤 임상시험 28건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 란셋(The Lancet) 자매지
생활건강
이보람 기자
2024.02.0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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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알코올 지방간을 갖고 있다면 치매 발생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지방간은 간에 지방이 과도하게 축적되는 상태를 말하는데, 술을 전혀 마시지 않거나 아주 적게 마시는 사람에게 생기는 지방간을 비알코올 지방간으로 분류한다.그대로 두면 간 섬유화, 간경변으로 진행될 수 있다. 주로 비만, 당뇨병, 고지혈증과 같은 대사 증후군과 관련이 있다.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소화기내과 이정일·이현웅 교수팀은 2009년 우리나라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60세 이상 중 지방간을 진단받은 5837명과 지방간이 없을 것으로 생각되는 4만 1551명
생활건강
홍헌표 기자
2024.02.01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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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이 암 예방과 암환자 회복에 좋다는 건 상식이다. 이 상식을 뒷받침하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스웨덴 스포츠 및 건강 과학 학교 연구팀이 ‘영국 스포츠 의학 저널(British Journal of Sports Medicine)’에 최근 게재한 논문이다.연구에 따르면 연간 심폐 체력이 3% 이상 증가하면 전립선암 발병 위험이 35% 낮아진다고 한다. 연간 심폐 체력은 최대 산소 섭취량(VO2 max)으로 측정됐는데, 최대 산소 섭취량은 1분 동안 우리 몸에 공급할 수 있는 산소 호흡량의 최대치를 말한다.연구팀은 국가 직업 건강
생활건강
이보람 기자
2024.02.01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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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은 다음 달 2일 오후 2시 암센터 5층 대강당에서 ‘간암 건강강좌’를 연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대전 서구와 관내 대학이 함께하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일환으로 대한간암학회에서 제정한 간암의 날을 기념해 진행된다. 강좌는 간암 다학제 진료팀이 진행하며 간암 증상과 진단, 간암의 내과적 치료, 간암의 외과적 치료, 간암 방사선치료 순으로 이어지며 질의응답 시간도 구성돼 있다.간암은 갑상선암, 폐암, 위암, 대장암, 유방암, 전립선암 다음인 7번째로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80%가 손상돼도 증상이 없어 몸
생활건강
홍헌표 기자
2024.01.22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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궤양성대장암, 크론병 등 염증성 장 질환이 척추 골절 위험을 높인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난치성인데다 환자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스테로이드를 장기간 사용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염증성 장 질환은 고지방·고열량 식사 등으로 인해 환자가 계속 늘고 있다. 최근 10년 새 환자가 약 2배로 7만 명이나 되며, 특히 20~30대 환자가 전체의 50%를 차지한다.복통·설사·혈변을 일으키고 철, 아연, 칼슘, 비타민 D 등의 흡수 장애를 유발한다. 치료제로 쓰이는 스테로이드, 면역 조절제는 뼈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가톨릭대 은평
생활건강
이보람 기자
2024.01.22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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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은 16일부터 암과 간병에 대한 보장을 강화한 '삼성 생애보장보험'을 판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 상품은 주보험에서 사망 보장 및 암 또는 간병 생활비를 보장한다.암 생활비 보장에 집중한 1형(암보장형)과 암에 더해 중증 간병 생활비 보장도 받을 수 있는 2형(암간병보장형) 두 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1형은 약관에 따라 보험료 납입 완료 후 암으로 진단받을 경우 주보험 기납입 보험료의 최대 65%를 암생활비로 지급한다.2형은 암뿐만 아니라 중증 장기 요양상태 판정, 중증 치매 상태로 진단받을 경우 암 간병생활비를 주보험
생활건강
이보람 기자
2024.01.15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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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암, 간경변 등 간 질환의 주요 원인으로 꼽히는 만성 B형간염 환자는 암이나 간경변이 생기지 않도록 항 바이러스제를 복용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이를 위해 간질환 환자들에게 처방되는 항바이러스제 중에서 대표적인 약을 꼽는다면 비리어드(TDF, 테노포비르 디소프록실 프마르산염)와 베믈리디(TAF, 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 헤피푸마르산염)는 유효성분은 똑같지만 구조가 분자구조가 다르다.그런데 일부 B형간염 환자 사이에서는 베믈리디를 오래 복용하면 심혈관 질환 위험성이 높아진다는 우려가 높아 비리어드만 처방받아 먹기를 원하는 경우도 있다.
생활건강
홍헌표 기자
2024.01.14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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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 혈액에서 채취한 면역세포를 활용해 암세포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을 국내 연구진이 개발했다. 울산과학기술원(UNIST) 강세병·박성호 생명과학과 교수 연구진은 21일 자연살해(NK) 세포와 암세포를 동시에 인지해 암세포를 공격하는 ‘NK세포 전달 나노드론(NKeNDs)’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동물 실험을 통해 효과를 확인했다.NK세포는 암세포를 죽이는 면역세포 중 하나인데, 암세포까지의 이동이 어렵고 생존하기 어렵다는 한계가 있다. 연구진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NK세포를 활성화하고, NK세포를 특정 암세포로 전달해 사멸을
생활건강
홍헌표 기자
2023.12.21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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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9시 이후에 식사가 우리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연구로 밝혀졌다. 프랑스 소르본대학 연구팀이 뉴트리넷 산태 코호트 데이터를 활용해 7년간 성인 10만3389명을 추적관찰한 결과 오후 9시 이후 식사가 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을 높인다는 결과를 얻었다. 연구팀의 장기 추적 관찰 기간 동안 2036명에게 뇌졸중, 심장마비 등 혈관 질환이 생겼다.연구팀은 참여자들이 작성한 식사 일기를 기반으로 식사 패턴을 분석했다. 하루 중 마지막 식사 시간이 한 시간 늦어질 때마다 뇌혈관질환 발병 위험이 8%씩 증가했다. 특히 9시 이후에 저녁 식사
생활건강
홍헌표 기자
2023.12.19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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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소시지 등 가공육에 들어가는 보존제, 발색제로 쓰이는 아질산나트륨이 '자살 위해 물건'으로 지정된다. 보건복지부는 ‘자살 위해 물건’에 관한 고시를 개정해 아질산나트륨 등 ‘달리 분류되지 않은 해독제 및 킬레이트제에 의한 중독효과를 유발하는 물질’을 ‘자살 위해 물건’으로 추가 지정할 계획이라고 18일 밝혔다.아질산나트륨은 가공육 제품을 만들 때 식중독 세균 성장을 억제하고 항산화 효과, 향미 증진 등을 위해 쓰인다. 이에 오래전부터 전 세계에서 가공육 제품에 아질산나트륨을 극소량 첨가했다. 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의 기준에
생활건강
홍헌표 기자
2023.12.19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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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에 체질량 지수(BMI)가 높아진 남성은 18가지의 암 발병 위험이 커진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스웨덴 에테보리대학 임상과학연구소의 아론 오네루프 교수 연구팀이 16~25세 남성 148만9115명의 의료기록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고 헬스데이뉴스가 14일 보도했다.BMI는 체중(㎏)을 신장(m)의 제곱으로 나눈 수치다. 미국, 유럽 등의 기준으로 18.4 이하는 저체중, 18.5∼24.9는 정상, 25∼29.9는 과체중, 30∼34.9는 비만, 35∼39.9는 고도비만, 40 이상은 초고도 비만으로 분류된
생활건강
홍헌표 기자
2023.12.15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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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의 주요 위험인자로 꼽히는 ‘장상피화생’이 위암으로 진행되는 과정을 보여주는 유전자 변이가 규명됐다.서울대병원, 싱가포르국립대병원, 듀크-싱가포르국립대의과대학 다기관 공동연구팀은 1256개의 위 조직 샘플을 유전적으로 분석하여 위암으로 진행하는 장상피화생 세포의 특성을 파악하고, 이를 바탕으로 위암 진행 고위험군 선별 모델을 제시했다고 30일 발표했다.위암은 전 세계적으로 발생률 5위, 사망률 4위를 차지하는 암이다. 지속적인 염증 반응으로 인해 위점막 조직이 파괴되고 장점막처럼 변형되는 장상피화생 환자는 위암 위험이 6배까지
생활건강
홍헌표 기자
2023.11.30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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햄·소시지와 같은 초가공식품과 탄산음료 섭취량이 많은 사람일수록 제2형 당뇨병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려대 보건정책관리학부 오하나 교수 연구팀은 경기도 안산과 안성에 거주하는 40∼69세 7438명을 대상으로 초가공식품 섭취가 제2형 당뇨병 발병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전향적 코호트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이런 연관성이 관찰됐다고 29일 밝혔다. 전향적 코호트 연구는 시간 경과에 따른 특정 집단의 질병 양상을 추적 관찰하는 것을 말한다.초가공식품은 감미료, 방부제, 색소 등의 식품 첨가물이 들어있고 가공과 변형이 많
생활건강
이보람 기자
2023.11.29 10: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