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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세포를 해치지 않으면서 암세포만 공격하는 표적치료에 식물의 독을 활용하는 방법이 등장했다. 표적화되고 효과적인 암 치료제를 찾기 위해 많은 연구자들이 글리코알칼로이드와 같은 생체 활성 화합물의 잠재력을 탐구하고 있는 것이다.글리코알칼로이드는 많은 식물 특히 감자 토마토 가지 등이 속한 가지 속(genus Solanum) 식물에서 발견되는 자연 생성 화합물의 한 종류이다. 천연독성 때문에 이를 안전한 항암제로 만들기 위한 방법을 찾아야 한다.폴란드 아담믹키에비치대 연구팀은 최근 감자와 토마토와 같은 채소에서 암 치료제로 발견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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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 기자
2023.01.1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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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철이 되면 면역력이 떨어지기 쉽다. 우리몸이 질병을 이겨내는 힘이 되는 면역력.미국의 건강매체 '잇 디스 낫 댓(Eat This Not That)'은 최근 면역력을 강화하는 영양성분으로 아연을 소개했다. 아연이 풍부한 음식으로 건강한 식사를 하면 건강한 면역체계를 갖추는 데 도움이 되고, 손상된 조직을 치료하고 세포를 성장시키면서 대사기능에 필수적인 미네랄을 얻을 수 있다는 것. "면역력을 높이는 가장 좋은 방법은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는 것이고, 닭고기와 병아리콩, 요구르트 등에서 발견되는 아연은 우리를 강하고 건강하게 해 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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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3.01.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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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동안 일정 시간에만 식사를 하는 ‘시간제한 식사법(Time-restricted Feeding)’이 노화 방지 뿐 아니라 항암에도 효과가 있다는 해외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시간제한 식사법’은 간헐적 단식의 한 종류로, 하루 24시간 동안 특정 시간대에 모든 식사와 간식을 먹는 식사법을 의미한다. 개인의 선호도와 선택한 계획에 따라 시간대는 달라질 수 있지만, 하루에 6~9시간을 정해 그 안에만 하루 식사를 몰아서 하는 방법이다. 정해놓은 식사시간 6~9시간이 지나면 물 외에 그 어떤 음식물도 섭취하지 않는다.미국 캘리포니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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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3.01.13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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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미세먼지와 황사로 서울을 비롯한 거의 전역의 하늘이 뿌옇다. 답답한 공기 때문에 외출도 제대로 못하는 요즘, 겨울철의 건조함까지 더해져 호흡기 건강이 걱정된다. 마침 설을 앞두고 있는 요즘, 미세먼지와 싸우는데 도움이 되는 식품이 무엇이 있을까 궁금해진다. 기왕이면 요즘의 상황에 맞는 건강식품을 선물하면서 건강상식을 함께 전한다면, 더욱 의미 있는 명절선물이 될 수 있을 것이다. ▶도라지 = 도라지는 거의 모든 자료에서 기관지에 좋은 음식으로 첫손이 꼽힌다. 기침이 나고 목이 칼칼할 때, 목이 부은 것 같고 통증이 있을 때 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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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3.01.11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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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식단으로 첫손 꼽히는 지중해식 식단이 다시 한번 세계적인 인정을 받았다. U.S. News & World Report가 '2023년 최고의 식단'으로 '지중해식 식단'을 선정한 것.미국의 대표적인 언론매체인 U.S. News & World Report가 2023년 최고의 식단을 발표하면서 지중해식 식단을 1위로 선정, 발표했다. 영양전문가들과 당뇨, 심장 건강, 체중 감소 전문의 의사들을 포함한 전문가들은 다양한 식단을 건강함·안전성·간편성·지속 가능성 등의 항목으로 평가했다.지중해식 식단은 종합 5점 만점에 4.6점을 받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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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3.01.09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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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고 영양많은 딸기의 제철은 언제일까. 다년생 식물이지만, 6월이 제철이었다 농사기법이 발단하면서 점점 제철이 빨라지다 이제는 겨울철이 제철로 인식될 정도가 됐다.새해를 맞아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다양한 딸기 음료와 디저트를 선보이며 제철음료 경쟁에 나선 것도 이런 배경 때문.맛과 영양의 관점에서 가장 잘 어울린다는 우유나 크림과 조합한 제품들은 딸기의 구연산이 유제품의 칼슘 흡수를 돕는 건강음료다. 요거트와 딸기를 결합한 디저트를 내놓은 곳도 있고, 딸기 케익을 주요 메뉴로 마련하기도 했다. 딸기라떼를 비롯해 새로운 음료 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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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3.01.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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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 일간지 뉴욕타임스는 2023년을 건강하게 보내는데 도움이 될만한 식습관 9가지(9 Nutrition tips for new year)를 소개했다. 우리가 적용할 수 있는 것들을 취한다면, 건강한 새해 설계에 도움이 될 것이다. ▶치아씨드(Chia Seeds) 한 스푼 = 푸딩이나 프레첼, 잼 등에 씨앗을 사용하는 것이 지난 한해 유행했는데, 그중에서도 치아씨드는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고대로부터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은 치아씨드는 섬유질이 가득 차있고, 산화방지제가 풍부하다. 스무디를 만들 때 한 스푼 넣거나, 식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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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3.01.02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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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 잔의 커피를 마시는 것만으로도 심혈관질환 등 거의 모든 질환에 의한 사망 위험을 25%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국내에서 나왔다. 30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서울대 식품영양학과 이정은 교수팀이 국민건강영양조사와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에 참여한 19만2222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각종 질병 사망률의 관련성을 분석했더니 이같은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 연구는 보건복지부의 국민건강영양조사와 질병관리청의 한국인 유전체 역학조사(KoGES) 자료를 근거로, 19만명 이상의 한국인을 10년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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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2.12.30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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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항산화 물질이 풍부하고, 피부미용에도 좋은 것으로 알려진 ‘키위(kiwi)’가 폐암의 예방과 치료에도 좋은 효과를 낸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나왔다.일본 오카야마(岡山)대 연구팀은 키위 즙이 폐암을 억제하는 효과를 내는 것으로 생쥐실험 결과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에 쓴 일본산 키위는 오카야마 현에서 재배하는 식용 과일인 ‘사루나시’라는 열매다. 이는 ‘원숭이가 만든 술’이라는 뜻이다. 일본 원숭이가 이 열매로 술을 만들어 먹은 데서 비롯됐다. 이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BMC 유전자와 환경(Genes and Envi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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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2.12.29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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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세 이상 건강하게 장수하는 사람들이 많은 지역을 '블루존(Blue Zone)'이라고 부른다. 미국의 내셔널지오그래픽협회 연구원인 댄 뷰트너 박사는 오래 사는 사람들의 식습관과 생활 습관을 추적해 ‘세계 5대 블루존’을 발표한 바 있다. 이탈리아의 사르데냐, 일본의 오키나와, 코스타리카의 니코야, 그리스의 이카리아, 미국 캘리포니아 로마린다 지역이 5대 블루존이다.댄 뷰트너 박사는 저서 출간을 앞두고 미국 매체 '인사이더(INSIDER)를 통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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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2.12.24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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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탄수화물 식품인 감자는 기름에 튀기는 등 조리방법에 따라 건강을 해치는 식품으로도 분류된다. 특히 제2형 당뇨병 발병 위험이 높은 식품으로 인식되어 왔다. 그런데 최근 덴마크의 한 연구에 따르면, 찌거나 삶은 감자는 당뇨병과 관계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덴마크 암협회 연구센터를 중심으로 한 연구팀에서 진행한 코호트 조사의 결과다. 5만4000여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이 암 발병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전향적 코호트 연구 ‘Danish Diet, Cancer and Health study’에서 야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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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2.12.0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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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 건강 개선과 항암 효과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건강효능을 지닌 것으로 알려져 있는 커피. 고혈압 증상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까지 있다. 그런데, 커피는 다양한 화학물질을 함유하고 있어 건강 상태, 앓고 있는 질환에 따라 커피가 도움이 되거나 안 될 수도 있다는 것이 확인되고 있다. 최근 한 국내 연구팀이 커피 섭취와 고혈압 발생 사이에는 연관성이 없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명지병원 가정의학과 한민정 전문의,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 명승권 대학원장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커피 섭취와 고혈압 발생 간 상관관계를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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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2.12.02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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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건강식품으로 시래기와 우거지를 주목할 만하다. 시래기는 무의 줄기와 잎인 무청을 말린 것이고, 우거지는 배추의 겉잎을 말린 것이다. 시래기와 우거지는 겨울철에 모자라기 쉬운 비타민과 미네랄 외에 건강에 이로운 여러 성분이 들어 있다.시래기, 감기 예방 및 혈관 건강에 좋아시래기는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해 겨울철 감기 예방과 피로 해소에 좋다. 시래기에는 식이섬유도 풍부하다. 식이섬유는 장 운동을 원활하게 해 변비를 예방하고, 콜레스테롤을 흡착해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등 혈관 건강에 도움을 준다. 뿐만 아니라 위와 장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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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2022.11.30 1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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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리비와 도미가 제철을 맞아 맛과 영양을 뽐내고 있다. 활성산소 제거, 간 건강, 피로 해소, 고혈압 예방 등 건강 성분이 풍부한 해산물 가리비와 도미에 대해 살펴봤다.가리비,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 듬뿍조개 중의 조개인 가리비는 항산화 물질인 셀레늄이 많이 들어있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데 효과적이다. 나트륨 배출을 도와 생활습관병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되는 칼륨, 빈혈 예방에 이로운 철분과 비타민B도 듬뿍 들어있다. 가리비에는 타우린 성분도 많은데, 이 덕분에 간의 해독 작용을 돕고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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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2022.11.25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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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2일은 '김치의 날'이다. 요즘이 한창 김장철인 때문이기도 하지만, 김치를 담글 때 최소한 11가지 재료를 사용해 22가지 효능을 내기 때문에 이날을 법정 '김치의 날'로 정했다고 한다.김치의 날을 맞아 김치 전문 연구기관인 세계김치연구소는 김치와 김치 유산균의 22가지 기능성(웰빙 효과)을 정리했다.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세계김치연구소가 정리한 서적인 ‘김치에 관한 세상의 모든 지식’엔 김치의 기능성 12가지와 김치에 풍부한 유산균의 기능성 10가지가 소개돼 있다. 김치의 기능성 중 6가지는 위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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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2.11.2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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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섭취가 많을수록 신장 결석 위험이 대폭 줄어든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커피의 항산화 성분이자 각성 성분인 카페인 섭취가 50% 늘어날 때마다 결석 위험은 40%씩 감소한다는 것. 23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스웨덴 카롤린스카연구소 수잔나 라슨 박사 연구팀은 영국과 핀란드의 유전자은행에 등록된 57만1657명의 유전 정보(신장 결석 환자 1만392명, 신장 결석이 없는 사람 56만1265명)를 이용해 커피 섭취와 신장 결석 발생 위험의 관계도를 분석했다. 이 연구 결과는 미국 신장병재단의 학회지 '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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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헌표 기자
2022.11.23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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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겨울 사이인 11월 중순에는 유자와 석류를 가까이 하자. 이맘때 맛과 향이 가장 뛰어난 유자와 석류의 영양성분과 효능을 살펴보고 다양하게 즐기는 법을 살펴봤다.유자, 감기 예방 및 고혈압 예방 효과11월을 대표하는 유자는 달콤한 향이 일품이다. 이맘때 유자를 먹으면 좋은 이유는 바로 유자에 풍부한 비타민C 때문이다. 유자 속에는 비타민C가 레몬보다 3배 많아 감기 예방과 면역력 증진, 숙취 해소, 피부미용에 효과적이다. 유자 속 리모넨과 펙틴 성분은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고 혈액 순환을 촉진해 고혈압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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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2022.1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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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콩 섭취량이 가장 많은(상중하 중 상) 성인 남성이 10년 내 관상동맥질환(심장질환)에 걸릴 위험은 콩 섭취량이 가장 적은 남성보다 44% 낮은 것으로 밝혀졌다.성인 여성도 콩과 과일 섭취가 많을수록 관상동맥질환에 걸릴 위험이 감소했지만, 성인 남성보다는 상관성이 떨어졌다.17일 한국식품커뮤니케이션포럼(KOFRUM)에 따르면, 경일대 식품개발학과 김미현 교수가 2019∼2020년 국민건강영양조사에 참여한 30세 이상 성인 남녀 8000명(남 3382명, 여 4618명)을 대상으로 식품 섭취와 관상동맥질환 발생의 연관성을 분석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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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2.11.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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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식품'으로 불리는 천연꿀이 심혈관질환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토론토대 연구팀은 꿀의 효과를 알아보기 위해 18개 실험을 기반으로 한 1105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꿀을 복용하는 사람이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공복 혈당과 LDL 콜레스테롤이 유의미하게 낮았다. 이 연구 결과는 '영양학 리뷰(Nutrition Reviews)'에 게재됐다.연구팀에 따르면, 평균적으로 매일 꿀 40g(2작은술)을 약 8주 섭취한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공복 혈당이 0.2mmol(밀리몰)/L 낮았다. 콜레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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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2022.11.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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짠 음식이 암을 유발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진 사실이다. 암을 유발하는 나트륨을 적게 섭취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다양한 방법을 살펴봤다.짠 음식 많이 섭취하면 위암 발생률 10% 높아져국가암정보센터에 따르면, 김치나 젓갈 등 소금에 절인 음식을 자주 섭취하는 우리나라 사람들은 짠 음식을 좋아하지 않는 나라의 사람들에 비해 위암 발생률이 10%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고농도 소금은 위 점막 세포를 자극해 음식 속 발암물질이 잘 흡수되게 돕는 간접적인 발암물질이 될 수 있다.일반적으로 소금, 배추김치・총각김치 등 김치류, 간장・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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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
2022.11.11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