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류는 매우 중요하다. 건강한 삶이 가능하기 위해서는 몸 속의 모든 체액들이 잘 순환해야 한다. 혈액 순환이 잘 되려면 혈액이 깨끗해야 하고 혈관이 튼튼해야 한다. 힘찬 심장박동에서 시작된 피가 몸이 구석구석으로 흘러가야 하는데, 혈관이 막혀있거나 지저분하면 피가 잘 흐를 수가 없다.
혈관 건강을 위해 먹는 건강기능식품 중에서 '혈관청소부'로 불리는 폴리코사놀에 관심이 많다. 폴리코사놀 제품 중에서 식약처로부터 '콜레스테롤 수치 개선', '혈액 순환 도움' 등 2중기능성을 인정받은 제품이 쿠바 사탕수수 추출물로 만든 레이델 폴리코사놀이다.
그런데 폴리코사놀은 누구나 먹어도 되는지, 특정 질환이 있는 경우 어떻게 먹어야 하는지, 궁금해 하는 사람이 적지 않다.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폴리코사놀 섭취시 주의할 점 등에 대해 정리했다.
심장이 안 좋은 사람이 폴리코사놀을 먹어도 되나?
심혈관질환이 있거나 심혈관 질환과 관련된 수치에 문제가 있는 사람은 대체로 LDL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고, HDL 수치가 낮은 경우가 많다. 이런 경우엔 폴리코사놀이 수치 개선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섭취해도 좋다. 그러나 심장판막 등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환자에게는 폴리코사놀이 도움이 되지 않는다.
스텐트 시술을 하고도 먹어도 되나?
스텐트 시술이나 혈관 관련 수술 후에는 아스피린이나 와파린 같은 항응고제를 복용한다. 이때 폴리코사놀을 섭취하면 상승작용이 있을 수 있어 수술 직후에는 섭취를 권하지 않는다. 이런 경우, 시술 이후 몸이 완전히 회복된 뒤에 먹을 것을 권한다.
간이 안 좋은데, 폴리코사놀을 먹어도 되나?
폴리코사놀은 일일섭취량을 지키면 평생 먹어도 문제가 없다. 다만 해독작용을 주관하는 간에 문제가 있다면, 의약품이나 건강기능식품의 섭취 영향을 정밀하게 검사해 판단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간기능이 저하되어 있다면, 폴리코사놀뿐 아니라 다른 건강기능식품 또는 농축된 식품 섭취를 피해야 한다. 간염 보균자도 그렇다. 이런 사람들은 평소 피곤하지 않도록 생활을 관리하면서 균형잡힌 영양 섭취를 통해 건강을 회복하는 게 우선이다.
혈전용해제인 아스피린을 복용하고 있는데, 폴리코사놀을 함께 먹어도 되나?
쿠바산 사탕수수 추출물로 만든 폴리코사놀의 안전성과 효과에 대한 연구는 다각도로 진행되었다. 현재 SCI급을 포함해 100여편의 논문이 발표되었지만, 의약품과 함께 섭취했을 때 의약품의 효능이 저하되는 경우는 보고된 바 없다. 그렇지만, 의료적 필요에 의해 의약품을 지속적으로 먹고 있는 경우라면, 주치의와 상담한 뒤 폴리코사놀 섭취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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