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에 접어들면서 아침 기온이 연일 영하를 기록하고 있다. 추운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에는 혈관 질환이 많아지고, 혈관질환으로 인한 사망률도 높아진다. 날씨가 추우면 혈관이 수축하고 이로 인해 혈압이 올라가는데, 고혈압 등 혈관 질환을 갖고 있는 사람은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고혈압은 여러 심혈관 질환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미국의 한 연구에 따르면 뇌졸중 위험은 수축기 혈압이 130~139인 사람(정상 120 미만)은 정상 혈압보다 62%, 140 이상인 사람은 정상혈압보다 89% 높다고 한다.
이상지질혈증까지 있으면 더욱 위험하다. 고혈압 환자 절반 이상이 이상지질혈증을 앓고 있는데, 2016년 현재 고혈압과 이상지질혈증을 함께 갖고 있는 중복환자는 262만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5년새 12배나 늘어난 수치다.
고혈압과 콜레스테롤의 관계
고혈압의 원인 중 가장 중요한 것이 혈관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쌓이는 것이다. 혈액이 고속도로를 달리는 차처럼 씽씽 지나가면서 원활하게 산소와 영양을 몸의 각 부위에 전달해야 하는데, 콜레스테롤 때문에 혈관이 막히면 혈액순환이 안되면서 고혈압 상태가 된다.
혈관이 막히면 심장은 혈액을 전신에 보내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해야 하고, 이런 과정이 반복되면서 혈관은 탄력마저 잃게 된다. 콜레스테롤로 막힌데다 탄력까지 잃으니 혈압은 높아질 수밖에 없고, 중요한 기관들이 혈액 부족으로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게 된다.
1만4215명을 대상으로 한 일본의 한 연구는 콜레스테롤과 고혈압의 상관관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콜레스테롤 수치에 따라 5개 그룹으로 나누고 4년 동안 참가자들의 고혈압 발병률을 비교한 결과, 총콜레스테롤 수치가 가장 높은 그룹(222~369㎎/dL)은 총콜레스테롤이 가장 낮은 그룹(167㎎/dL 이하)에 비해 고혈압 발병률이 28% 높았다. LDL콜레스테롤 역시 가장 높은 그룹은 가장 낮은 그룹에 비해 고혈압 발병률이 27% 높았다. 콜레스테롤 관리가 혈압 관리와 직결됨을 보여준다.
HDL콜레스테롤 늘리면 혈압 개선
혈압과 혈액의 질을 잘 관리하려면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줄이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수치를 높일 필요가 있다.
HDL콜레스테롤은 콜레스테롤이 혈액 속에서 떠돌거나 혈관에 쌓이지 않도록 몸 밖으로 배출하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혈관 청소부'로 불린다. 혈액 속 HDL콜레스테롤이 많으면 혈관 내막에 있는 콜레스테롤을 몸 밖으로 실어 내보내 혈관이 넓어지고 혈압이 낮아지게 된다.
HDL콜레스테롤 수치가 높을수록 고혈압 발병률이 낮아진다는 연구는 미국과 유럽 에도 많이 있다. 유럽의 한 연구에 따르면, 정상 혈압을 가진 3988명의 참가자들을 10.7년 동안 추적 관찰한 결과, 고혈압 환자의 HDL콜레스테롤 평균치는 51㎎/dL인 반면 고혈압이 발병하지 않은 사람들의 HDL콜레스테롤 평균치는 54.5㎎/dL이었다.
운동과 폴리코사놀, 콜레스테롤 개선 효과
혈압과 혈관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식사 조절, 규칙적인 운동 등을 통해 비만을 막아야 한다. 비만이 고혈압, 이상지질혈증의 직접 원인이 되기 때문. 식사 조절과 운동만으로는 관리하기 어렵다믄 콜레스테롤 개선 기능이 있는 건강기능식품의 도움을 받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콜레스테롤 개선과 혈압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2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기능성 원료가 바로 쿠바산 폴리코사놀이다. 쿠바산 폴리코사놀은 쿠바 사탕수수 잎과 줄기부분의 왁스에서 나온 8가지 고지방족 알코올을 특정 비율로 정제해 만든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