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두지 마요
펼칠수록 커지니
꿈은 동사다

閉じ込めないで
広げるほどに
夢は動詞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두 아이의 대화가 귓전에 닿았습니다.
“너는 꿈을 뭐라고 적었어?”
“아이돌이라고 적었지. 너는?” 
“난 노래를 잘하고 춤도 잘 추는 사람이 되겠다고 적었지.”
서로 꿈이 같다며 깔깔거리는 아이들은 모를 겁니다.
실은 다른 꿈인 것을.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일 때, 행복해지는 것 같습니다.


하이쿠(俳句, haiku)는 17세기 일본의 마쓰오바쇼가 완성한 5·7·5 음율의 세상에서 가장 짧은 정형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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