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몸의 상체와 하체를 연결해 주는 커다란 근육인 엉덩이근육을 강하게 유지하면 건강한 생활과 원활한 항암투병, 일상으로의 회복이 쉬워진다. 전반적으로 체력이 떨어져 있는 환우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 도대체 무슨 운동으로 엉덩이근육을 유지할 수 있을까. 

가장 좋은 방법은 앉았다 일어나기와 엉덩이 들기다. 계단오르기, 발 뒤로 뻗어차기 등과 줄넘기, 발끝서기도 좋은 운동이다. 심지어 '엉덩이나비'라고 불리는 엉덩이근육 조이기와 엉거주춤 서기도 엉덩이근육을 자극하는 운동이 된다. 자신의 체력에 맞는 방법을 선택해 열심히 하면 된다. 중요한 운동 몇가지를 따라해 보자. 

생활 속에서 계단을 만나면 두려워 말고 엉덩이 운동을 한다는 마음으로 오르면 엉덩이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 unsplash
생활 속에서 계단을 만나면 두려워 말고 엉덩이 운동을 한다는 마음으로 오르면 엉덩이근육을 강화할 수 있다. / unsplash

▶앉았다 일어나기= 무릎을 구부려 뒤로 앉았다 일어나기. 운동이름으로는 '스쿼트'다. 우리가 하는 것은 맨몸 스쿼트. 그냥 다리를 적당히 벌리고 의자에 앉는다는 마음으로 엉덩이를 뒤쪽으로 낮췄다 일어나면 된다. 일어났을 때 엉덩이근육을 한번 수축해 줬다 풀어주면 더 좋다. 최고의 하체운동이며 엉덩이근육 운동이다. 

▶엉덩이 들기= 요가에서 많이 하는 '브리징'이라는 운동. 바닥에 누워 무릎을 굽혀 약간 세운 뒤, 허리를 중심으로 엉덩이를 위로 밀어올리면 된다. 천천히 쭉 밀어올렸다 내려 바닥에 놓으면 한번이다. 다만 너무 높이 올리다보면 허리에 부담이 될 수 있으니 편하게 올라가는 만큼만 올리자. 이때 잊지말 것이 엉덩이근육이 조이는 것을 느끼는 것.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엉덩이근육 운동이다.

▶계단 오르기= 계단오르기, 스테퍼 등의 운동은 허벅지 운동으로 중요하지만, 엉덩이운동에서도 빠질 수 없다. 평지걷기보다 훨씬 힘들기 때문에 혈류와 호흡기를 강화하는 효과가 큰데다, 자세를 바르게 하고 발 앞끝에 힘을 주면서 엉덩이 힘을 유지하고 오르면 엉덩이근육을 강화하는데 큰 힘이 된다. 일부러 계단을 찾을 필요없이, 생활 속에서 계단을 만나면, 엉덩이근육을 생각하면서 오르면 된다. 

▶까치발 들기= 하체근육의 상관작용에서 발가락쪽끝>종아리>대퇴사두>엉덩이위쪽 자극이 함께 일어나는 매우 좋고 쉬운 운동이 까치발이다. 그냥 똑바로 서서 발꿈치를 들어올리는 마음으로 발끝으로 섰다 내렸다 하면 된다. 위로 온몸을 올렸을 때 엉덩이근육의 수축을 느끼면 된다.  

다음글에서는 달리기의 중요성과 환우들이 따라할 수 있는 달리기 방법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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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산소 운동과 심신수련 10가지 =  걷기/ 달리기/ 자전거타기/ 수영/ 줄넘기/ 실내유산소/ 등산/ 골프/ 요가/ 태극권 

▶무산소 운동으로 살려야할 10대 근육 = 엉덩이근육/ 활배근/ 대퇴사두근/ 뒷종아리 근육/ 견갑골주변근육/ 코어근육/ 대흉근/  어깨근육/ 팔근육/ 햄스트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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