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박미선 씨가 10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박씨는 지난 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 편에 등장했다. 12일 방송 예정인 인터뷰에서 박미선 씨는 “가짜 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하려고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박미선 씨가 10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박씨는 지난 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 편에 등장했다. 12일 방송 예정인 인터뷰에서 박미선 씨는 “가짜 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하려고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박미선 씨가 10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박씨는 지난 5일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 편에 등장했다. 12일 방송 예정인 인터뷰에서 박미선 씨는 “가짜 뉴스도 너무 많고, 생존 신고하려고 이렇게 나오게 됐다”고 말했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박씨는 암 판정을 받던 때를 떠올리면서 “야외 촬영을 마치고 방사선 치료를 하려고 했는데 열어 보니까… 이거는 처음 이야기하는 건데”라고 말문을 열었다. 암 진단을 받은 뒤 방송 스케줄을 소화하고 치료를 받으려고 했는데, 검사 결과를 보고 방송을 중단했다는 것이다.

짧은 머리의 박미선 씨는 “머리를 깎을 때도 ‘야 이건 퓨리오사(매드맥스 주인공) 같지 않냐?”고 말했던 일화를 소개했다.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박미선 씨가 10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박씨는 12일 방송 예정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 머리를 깎은 모습으로 나왔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박미선 씨가 10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박씨는 12일 방송 예정인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예고편에 머리를 깎은 모습으로 나왔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박 씨는 지난 2월부터 건강상의 이유로 방송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8월에 그가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치료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당시 박 씨 소속사인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개인 의료 정보로 정확한 확인은 어렵지만 건강 상의 이유로 휴식기를 갖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박 씨는 방사선 치료를 다 끝내고 약물 치료에 들어갈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초기 유방암 환자에게 시행하는 표준치료 단계를 밟는 것으로 추정된다.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박미선 씨가 10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박씨는 지난 2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방송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를 받아왔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유방암 투병으로 활동을 중단했던 방송인 박미선 씨가 10개월 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박씨는 지난 2월 유방암 초기 진단을 받고 방송활동을 중단한 채 치료를 받아왔다./tvN '유 퀴즈 온 더 블록' 캡처

머리가 짧은 것으로 보아 박 씨는 유방 절제 수술 후 항암 치료를 받은 것으로 보여진다. 어떤 치료를 받았거나 받고 있는지 알려지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항암 치료에 쓰이는 약은 유방암 유형과 상태에 따라 다르다.

탁산 계열이나 안트라사이클린 계열의 세포독성 항암제는 치료 중 머리가 빠질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허셉틴이나 퍼제타와 같은 표적치료제를 쓸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초기 유방암 표준치료는 수술→항암치료/방사선치료→약물치료로 이뤄진다. 알려진대로 방사선 치료가 끝났다면 박 씨는 앞으로 타목시펜, 아로마타제 억제제와 같은 항호르몬제를 먹는 호르몬 치료를 진행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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