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워 하지마요. 두려움은 망설임을 낳고,

망설임은 최악의 두려움을 현실로 만들어버린단 말이에요."

(Fear causes hesitation, and hesitation will cause your worst fears to come true.)

바다는 두렵다. 두려울만큼 거대하고 깊다. 

그래서 바다에 나서는 사람들은 그 두려움과 싸운다. 위대하다. 

아장아장, 바다로 나가는 사람들, 그들도 대단하다. 

하와이처럼 거대한 파도가 치는 것도 아닌데, 

강원도 양양 죽도해수욕장이 서핑 천국이 되었다.

위대한 서퍼들의 찬란한 퍼포먼스가 아니라, 

걸음마 같은 보드타기, 뒤뚱뒤뚱 파도타기 수준이지만, 도전이다.

"두려워 하지마세요. 어떤 일에든 처음이 있는 법이잖아요."

형형색색, 서핑보드에 나를 맡기고, 

거대한 바다에 둥둥 떠 있는다는 것,

거대한 파도를 타고 미끄러진다는 것은 믿음의 행위다. 

도전이면서 위로다, 힐링이다. 

"이것을 할 수 있다면, 당신은 무엇이든 할 수 있어요."   

영화 '포인트 브레이크'의 한 장면. / imdb.com
영화 '포인트 브레이크'의 한 장면. / imdb.com

포인트 브레이크. 거대한 파도가 갈라져 처음 생기는 지점이다.

그 파도를 맞으러 깊은 바다로 나가는 사람도 있다, 모든 것을 걸고.

그만큼 대단한 것을 걸지는 못하지만, 도전에 나서는 삶은 멋지다. 

"만약 최고의 것을 원한다면, 최고의 대가를 지불해야 해요.

진정으로 사랑하는 것을 한다면 설령 죽는다해도, 비극이 아니에요."

(If you want the ultimate, you've got to be willing to pay the ultimate price.

It's not tragic to die doing what you love.)

 

***기사 속 영문은 1991년 만들어진 패트릭 스웨이지, 키애누 리브스 주연 영화 '폭풍 속으로(Point Break)' 속 대사. imdb.com에서 따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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