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전자 단층촬영(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는 양전자를 방출하는 방사성 의약품을 이용해 인체에 대한 생리, 화학적, 기능적 영상을 보여주는 핵의학 검사방법이다. 암을 진단하는 주요 방법으로 많이 활용되고 있으며, 암에 대한 감별 진단, 병기 설정, 재발 평가, 치료 효과 판정 등에 유용한 검사로 알려져 있다.
또한 PET를 이용해 심장질환, 뇌질환 및 뇌기능 편가를 위한 수용체 영상이나 대사 영상도 얻을 수 있다.
PET의 작동원리를 간단히 설명하면 다음과 같다. 우리 몸은 포도당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암세포는 정상세포에 비해 신진대사가 활발해 포도당 섭취가 많다. 그래서 포도당에 F-18 등 방사엉 동위원소를 붙여서 우리 몸 어디에 퍼지는지, 얼마나 강하게 섭취되는지를 보면 암세포의 해부학적 부위와 암세포의 활동도를 알 수 있게 되는 것이다. PET 검사 전에는 8시간 정도 금식이 필요하다.
최근에는 PET 검사와 CT검사를 모두 할 수 있는 PET/CT 스캐너도 활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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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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