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 치료 신약과 관련된 보도나 정보 글에 꼭 등장하는 단어가 있다. 바로 '무진행생존'과 '무질병생존율'이다.
▶무진행생존(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은 암 같은 질병을 치료 중이거나 치료 후 환자가 질병을 지닌 채 살고 있지만 악화되지는 않는 시간을 말한다. 신약이나 새로운 치료법에 대한 임상시험에서 무진행생존율을 측정하는 이유는 새로운 치료(약물)가 제대로 작용하고 있는지 관찰하기 위해서다.
▶무질병생존율(DFS, Disease-free survival rate)은 지정된 기간에 특정 질병으로 사망하지 않은 시험군 또는 치료군에 속한 사람의 비율을 말한다. 여기서 말하는 기간은 보통 질병 진단시 치료가 시작됐다가 사망했을 때 종료된다. 다만 임상시험에서 무질병생존율은 임상 중이거나 연구 중인 질병 이외의 원인으로 사망한 경우에는 해당 측정에서 제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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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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