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태현이 10일 아내 박시은과 함께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박시은 진태현 작은테레비’에서 갑상선암 진단, 수술과 회복 과정 등을 자세히 전했다.
이 자리에서 진태현은 갑상선암 진단 이후 자신을 둘러싼 각종 루머에 대해서도 해명했다.
진태현은 지난 5월,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처음 알린 후 수술을 빠르게 결정했다. 진태현에 따르면 수술은 무사히 끝났으며, 수술 자체는 비교적 간단한 편이었다고 한다.
그는 지난달 24일 수술 후 회복기를 갖고 있으며, 초반에는 목소리가 잘 나오지 않는 후유증을 겪었지만 “지금은 목소리가 거의 돌아왔다”고 전했다.
진태현은 갑상선 전체를 제거하는 수술을 받은 만큼, 앞으로 평생 갑상선 호르몬제를 복용해야 한다고 밝혔다. 방사선 동위원소 치료도 검토했지만, 최종적으로는 시행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그는 “약을 먹으며 경과를 지켜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치료 이후의 관리 계획을 공유했다. 수술이 잘 됐고 전이도 없었기 때문에 항암치료를 안 받아도 된다고도 했다.
진태현은 피부색이 짙어진 이유가 암 치료 때문이라는 루머에 대해서는 “태닝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저, 태닝 10년 했다. 치료받는 동안 태닝을 못해서 지금은 오히려 하얘지고 있다”고 밝혔다.
진태현은 이번 암 치료 과정을 통해 건강의 소중함을 다시금 깨달았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꾸준히 건강 관리에 힘쓰며, 팬들과 계속 소통하겠다”는 다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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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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