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암을 예방하려면 피부암 발견에 도움이 되는 자가검진법을 알아두면 좋다./게티이미지뱅크
피부암을 예방하려면 피부암 발견에 도움이 되는 자가검진법을 알아두면 좋다./게티이미지뱅크

일반적으로 피부암 대부분은 조기에 발견하면 90% 이상이 완치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피부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 주기적으로 자가검진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한다.

자외선 차단과 전암 병변 조기 발견이 중요

피부암을 일으키는 가장 큰 요인은 자외선이다. 자외선은 표피의 각질 세포에 있는 암 발생 유전자의 DNA를 변형시켜 피부암 생성을 유발한다. 편평상피세포암, 기저세포암, 악성흑색종 등은 모두 자외선과 밀접하므로 생활 속에서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

외출할 때는 자외선 차단에 신경 쓰고, 햇빛 아래 너무 오래 노출되지 않게 주의한다. 자외선 차단제는 자외선 A와 B를 모두 차단할 수 있는 제품을 사용한다. 또한 긴 팔, 긴 바지 등 긴 옷을 입어 강한 햇빛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한다. 양산이나 챙이 넓은 모자를 통해 얼굴과 목, 귀를 모두 가리는 것도 좋다.

피부암 예방에서 중요한 또 하나는 전암 병변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다. 전암 병변은 큰 외과적인 수술 없이 냉동 요법, 전기 외과술, 레이저 치료, 면역조절제의 국소 도포, 항암제의 국소 도포, 단순 절제술 등으로 치료할 수 있다고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이를 위해서는 조기 발견이 중요하며, 평소 피부에 관심을 갖고 주기적으로 관찰해야 한다고 말한다.

피부암 발견에 도움이 되는 자가검진법

피부암 자가검진은 전신 피부를 빠짐없이 보는 것과, 새로운 병변이 발생하거나 원래 있던 병변에서 변화가 발견됐을 때 악성 가능성을 알아보는 것으로 나뉜다.

먼저, 전신 피부를 관찰하는 데는 전신을 빠짐없이 관찰하는 것과 평소 자신의 몸에 있는 모반(점)의 위치를 기억하는 것이 중요하다. 동양인은 서양인과 달리 손가락이나 발가락 등 사지 말단부에서 발생하는 흑색종이 전체 흑색종의 약 60%를 차지한다고 알려졌다. 따라서 전신 피부를 관찰할 때 손가락과 발가락까지 세심히 살핀다.

또한 피부암은 원래 존재하던 모반이나 흉터 등에서 발생하기도 하므로 원래 자신의 몸에 있는 모반이나 피부 질환의 양상을 잘 알아둘 필요가 있다.

원래 있던 피부암 병변의 악성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진법을 알아두는 것도 좋다. 양성 모반은 대부분 좌우 대칭적인 형태를 보인다. 종양의 좌우나 상하를 반으로 나눴을 때 모양이 비대칭성을 보이면 악성흑색종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또한 종양의 가장자리 모양이 울퉁불퉁하고 들쭉날쭉할 경우, 종양 표면이 검은색, 갈색, 적색, 회색, 청색 등 2가지 이상의 다양한 색일 경우, 기존 모반의 색이 변하거나 크기가 커지는 등 변화가 나타난 경우에 악성흑색종 가능성을 의심할 수 있다.

저작권자 © 캔서앤서(cancer answe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