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 벽돌의 단독주택 안에 위치한 카페 리이케.
마치 아는 사람의 집에 초대를 받아 놀러 온 듯한 인상을 줍니다.
카페에 들어가면 큰 창을 통해서 햇살이 쏟아지고,
평화롭고 잔잔한 음악이 들려오고,
사장님은 조용히 미소를 보내옵니다.
기계로 에스프레소를 추출하지 않고 핸드드립 방식을 통해 커피를 내리기 때문에
시끄러운 기계소리가 평화를 방해하는 일도 없습니다.
화장실에 들어가면 손을 닦을 수 있도록 하나 하나 접어둔 수건들과 공기를 데워주는 히터기까지,
방문하는 이들을 배려하는 마음을 찾을 수 있습니다.
외롭고 공허한 날, 카페 리이케로 초대합니다.
햇살 쏟아지는 가정집에서 직접 내려주는 원두커피 한 잔을 마시고 나면
마음이 한결 따뜻해지는 걸 느끼실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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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지 기자
wl1109@healer-net.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