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의 항암 치료제 '베그젤마'가 일본 후생노동성에 이어 미국 FDA에서도 판매 허가를 받았다. 

셀트리온은 "현지시간으로 27일 미국 식품의약국(FDA)로부터 베그젤마의 판매 허가를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판매 허가는 전이성 직결장암, 비소세포폐암, 전이성 신세포암, 자궁경부암,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악암, 순환성 교모세포종 등의 적응증으로 받았다"고 설명했다. 

베그젤마는 오리지널 바이오 표적항암제인 '아바스틴'의 바이오시밀러(바이오 복제약)로, 올해 5월 아바스틴의 개발사인 제넨테크와 글로벌 특허 합의를 마쳤다. 

셀트리온은 "FDA 판매허가로 미국과 일본, 유럽 등 주요 국가를 허가를 모두 받아 베그젤마의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며 "원가 경쟁력을 앞세워 베그젤마를 글로벌 시장에 조속히 안착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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