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고 움직이고 생각하라, 건강과 과학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편집부 엮음/한림출판사 발행
“포화지방은 조금만 섭취하세요.”
지난 30여년간 미국 정부가 권고해온 말이다. 미국인들이 그 말에 따라 하루 칼로리에서 포화지방을 줄였지만 비만율은 2배 이상, 당뇨병은 3배 이상 뛰었으며 심장병은 여전히 미국 최대의 사망 요인이다. 그럼 무엇이 문제일까? 우리는 무엇을 먹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건강에 대한 많은 이야기들이 사실인 것처럼 퍼져나가고 있지만, 근거가 없는 경우가 많다. 근거가 있더라도 매우 제한적으로만 진실인 경우도 많다. 그런 것들을 바로잡는 역할을 하는 책이 바로 <건강과 과학>이다.
우리는 하루 물 8잔을 마시는 게 건강에 이롭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책에서는 신장결석이나 요로감염증에 취약한 사람들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이롭지만 무조건 물을 많이 마시는 게 좋다는 명확한 근거는 없다고 한다. 그저 몸이 갈증 신호를 보낼 때 음료를 마시면 된다고 말한다.
이 책은 ‘다이어트와 보조식품, 비만, 당뇨병, 중독, 운동, 스트레스와 같은 정신건강’ 이렇게 7가지 주제를 다루고 있다. 건강에 관한 잘못된 지식으로 몸을 해치지 않도록 돕는다. 건강을 위해 꼭 알아야 할, 그러나 잘못 알고 있었거나 생각해보지 못한 측면을 과학이라는 객관적 시각으로 들여다보며 방법을 알려준다. 건강한 삶이 곧 행복한 삶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들을 바로잡아야 하는 이유다.
목차를 구성하는 작은 제목만으로도 이 책이 이야기하고자 하는 바를 짐작할 수 있기 때문에 길게, 목차를 소개한다.
목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