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일은 ‘세계 폐암의 날(World Lung Cancer Day)’. 이날은 미국 흉부외과의사협회(CHEST)가 처음 제정했으며, 이후 국제호흡기협회(FIRS) 및 국제폐암연구협회(IASLC) 등이 폐암에 대한 인식을 고취하고 폐암 환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참여했다.
폐암의 일반적인 증상은 두통, 가슴 통증, 끊임없는 기침, 각혈, 뼈의 통증, 호흡곤란 등 다양하다. 발병률은 국내 4위의 암인데, 사망률은 1위다. 폐암은 숨이 차거나 호흡기 관련 증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환자들이 숨이 찬 운동을 피하게 된다. 그래도 암 치료와 회복을 위해 운동은 필요하다. 미국의 한 매체(Times Now Digital)가 세계 폐암의 날을 맞아 폐암 환자의 운동법과 폐암 예방법을 소개했다.
폐암 환자가 할 수 있는 운동
▶걷기 = 유산소 운동의 대표격인 걷기는 가장 쉽고 편리한 운동이다. 간단한 유산소 운동은 폐 기능을 비롯한 신체의 전반적인 건강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을 준다. 폐암 환자에게 권장하는 걷기 시간은 1주일에 150분 정도다.
▶입술 오므리기 호흡 = 입술을 'O' 형태로 오므리고 호흡을 하는 호흡운동법이다. 편안한 자세로 앉아 심호흡을 하고 5초 동안 참는다. 입술로 작은 'O' 모양을 만들고 숨을 내쉰다. 이렇게 긴 호흡을 10회 이상 반복하면 폐활량이 늘어나 환자의 상태가 호전될 수 있다.
▶스쿼트 = 대표적인 하체운동인 스쿼트는 폐암환자들에게도 유용하다. 다리를 어깨 넓이로 벌리고 서서 손을 앞으로 뻗은 채 천천히 무릎을 굽히고 몸통을 낮춘다. 완전히 무릎을 꺾은 뒤, 처음 위치로 몸을 세운다. 맨몸 스쿼트를 20회 씩 반복한다.
생활 속 실천 가능한 폐암 예방법
1. 담배를 끊는다.
2. 타인의 흡연이나 발암물질에 노출되지 않도록 한다.
3. 과일과 채소가 많은 균형잡힌 식사를 한다.
4. 운동 등 신체적으로 활동적인 상태를 유지한다.
5. 폐암의 증상을 숙지하고,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