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암은 크게 비(非)소세포 폐암과 소세포 폐암으로 나뉘는데 비소세포폐암이 80% 이상을 차지한다. 60세 이상 고령 환자가 많은데, 비흡연 여성 환자도 늘고 있는 추세다. 미국 건강 전문 미디어 <캔서 헬스(Cancer Health)>가 폐암 위험을 줄이는 방법과 폐암의 대표적 증상들을 정리했다.
▶폐암의 위험을 줄이는 방법 = 암의 위험을 가능한 한 빨리 제거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조기 검진이다. 만약 흡연 경력이 있다면, 반드시 의사와 상담하고 조기 검진을 받아야 한다. 흡연 이외의 중요한 폐암 위험 인자는 △이차 흡연 노출 △공해 △방사선 치료 △석면과 라돈 노출 등이다. 이런 위험들에 노출되지 않는 것이 중요하고, 만약 노출되었다면 반드시 암 검진을 받을 것을 권장한다.
미국 예방의학 당국에서는 20년동안 담배를 피웠거나, 지금 담배를 피우고 있거나, 최근 몇년새 담배를 끊은 50~80세에 해당하는 사람이라면, 지속적이고 정기적으로 CT촬영 같은 폐암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권하고 있다.
▶폐암 증상 = 대부분의 폐암 증상은 독감과 유사하다. 그외에는 △지속적인 기침 △피 섞인 기침 △가슴 통증 △호흡시 쌕쌕거림 △폐렴이나 기관지염의 재발 △갑작스런 식욕이나 체중감량 등이다.
만약 폐암이 말기까지 진행됐다면, 가슴과 어깨 통증, 황달 등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꼭 이것이 폐암에만 해당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전문의와 상담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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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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