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는 힘들다. 따라서 가정주부의 관절은 매우 힘들다. 통증이 떠날 날이 없다. 특히 손목은 매일 엄청나게 많은 일을 하고, 수시로 강한 충격을 받는다. 그래서 주부의 손목은 늘 아프다.

일을 많이 하기 때문에 그렇기도 하지만, 힘을 잘못 쓰기 때문에 더 악화된다. 제대로 힘을 써야 하고, 가능하면 힘을 길러야 한다. 관절을 보호하는 최고의 방법은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하는 것이다. 달릴 때 무릎관절 보호하려면 무릎 주변 근육을 강화해야 하듯, 팔목 관절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근처 근력운동이다. 

주부의 손목을 강화하는 근력운동과 스트레칭 방법을 4가지 소개한다.

1. 손목근력운동(팔목컬)

가장 대표적인 손목 웨이트 트레이닝. 덤벨(아령)을 들고 팔을 고정시킨 뒤 손목을 안쪽으로 바깥쪽으로 구부리는 운동이다. 기자는 5kg 덤벨로 동영상을 찍었지만, 맨손으로 주먹을 꽉 쥐고 해도 되고, 500mL 정도 되는 작은 물병으로 해도 된다. 천천히 충분히 꺾이는 느낌이 들 때까지 꺾고 살짝 멈춤으로써 반대쪽의 스트레칭을 느끼는 것이 좋다. 두 손을 번갈아가면서 운동하고, 팔목의 방향을 위로 아래로 바꿔주면서 하면 된다. 

2. 손목돌리기

바 형태의 막대기를 들고 두 팔을 쭉 뻗고 위로 아래로 두 손목을 같은 방향으로 들어올리고 아래로 내리는 방식으로 함께 움직이면 된다. 헬스클럽에서는 작은 바벨 같은 운동기구를 사용하지만, 집에서는 아무 막대기나 들면 된다. 충분히 관절이 움직이는 끝까지 움직이면 스트레칭 효과도 크다. 

3. 수건짜기

두 손목을 다른 방향으로 돌리는 것이 다른 점이다. 수건의 양끝을 잡고 한 손은 아래로, 한 손은 위로 돌리는 방식이다. 그 다음에는 서로 반대로 움직이고. 쉽게 생각하면 수건의 물기를 짜낸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한번씩 방향을 바꾼다는 것이 다르다. 

4. 손목꺾어 푸시업(벽밀기)

근력운동을 했으면 스트레칭으로 마무리하자. 가장 강력한 방법은 푸시업(팔굽혀펴기) 자세로 버티는 것. 손바닥으로 10초쯤 버티고, 손등으로 10초쯤 버티는 것이다. 손등 버티기는 쉽지 않은 동작이므로, 벽 앞에 서서 벽에 대고 손바닥을 밀거나, 손등을 밀면 스트레칭 효과를 충분히 얻을 수 있다. 

 

Tip. 주부의 손목보호를 위한 생활의 지혜  

▷행주를 짤 때, 팔목보다는 팔 전체의 힘을 써라.

▷장시간 스마트폰이나 컴퓨터 자판 사용을 자제해라.

▷틈틈이  스트레칭을 하자. 

▷의식적으로 두 손을 번갈아 가며 집안일을 하자.

▷손목을 베고 눕지 말자.

▷물건을 들 때는 관절을 살짝 구부려 근육을 사용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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