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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은 없다(제프리 블랜드 저, 정말중요한 발행) 내용 요약 서문 : 질병은 허상이다현재의 의료 모형은 급성질환을 치료하기 위해 만들어진 것이다. 그리고 현재 우리는 대부분의 급성질환을 정복했다.우리는 질병의 단일 원인인 미생물과 이것을 치료하는 단일 약제인 항생제를 발견했으며, 그 이후로 의학은 모든 질병에 대한 치료제를 찾는다는 목표를 추구해왔다.기능의학은 증상별 의학에서 원인별 의학으로, 질병별 의학에서 시스템별 의학으로, 장기별 의학에서 유기체별 의학으로의 근본적인 패러다임 전환이다.기능의학은 우리 몸을 생태학적으로 바
건강도서
홍헌표 기자
2024.02.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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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과 CJ프레시웨이가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 가이드 2편'을 공동 출간했다. 지난 2009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암 환자를 위한 최신 영양관리 정보와 훨씬 다양해진 식단 레시피를 수록했다.의료진, 영양사, 환자식 메뉴 전문가들이 공동 집필한 '암 치료에 꼭 필요한 암 식단 가이드 2편'은 ▲식사 기본 원칙 ▲증상별 식사 관리법 ▲식단 영양정보 및 준비사항 ▲영양 식단 레시피 등 4개 파트로 구성됐다.레시피는 밥, 죽, 국수, 일품요리, 간식, 어린이 메뉴 등 6개 카테고리로 총 98가지다. 모든 레시피는 필수 영양소
건강도서
이보람 기자
2024.02.16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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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채정호 교수가 쓴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인플루엔셜)이 출간됐다. 37년간 정신건강의학과 의사로 일하며 3만 명 이상을 치료한 채정호 교수는 ‘진정한 행복의 7가지 조건’에서 노력해서 얻을 수 있는 행복, 누구에게나 보편적으로 적용 가능한 행복의 원칙을 소개한다. 채 교수가 제시하는 행복의 정의는 웰빙(well-Being), 즉 ‘잘 존재하는 것’이다. 웰빙은 외부 요인에 상관없이 나 자체로 ‘잘 존재하는 것’을 뜻하며, 인간으로서 잘 존재한다는 건 어떠한 결핍 없이 자신에게 주어진 자
건강도서
홍헌표 기자
2023.12.27 0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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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학교 국어교사인 저자 강진경 씨는 38세에 유방암 진단을 받았다. 암 통보를 받은 순간 저자는 복잡한 감정에 사로잡혔다고 한다. ‘난임이라는 긴 터널을 뚫고 힘들게 얻은 아이가 이제 겨우 네 살인데.’, ‘남편은 아직 너무 젊은데.’, ‘부모님보다 먼저 가는 건 너무 큰 불효일텐데.’ 저자는 울지 않으려고 버텼지만, 자칫하면 엄마 없이 남겨질 수도 있는 딸 생각에 무너졌다. 그런데 그렇게 무너진 마음을 다시 일으켜 세운 것은 바로 딸이었다. 저자는 책 읽기와 글쓰기를 가장 좋아한다. 암 투병 중에도 글을 쓸 때 맞이하는 내면의 평
건강도서
홍헌표 기자
2023.10.05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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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병을 고치지 않는 의사입니다."최근 국내에서 번역 출간된 '후회 없이 내 마음대로'(비아북)의 저자인 히라노 구니요시는 자신을 이렇게 소개한다.말기 암 환자 등 약 2700명의 생애 마지막 순간을 지켜본 히라노 홈온클리닉쓰쿠바 원장은 호스피스 의사다. 그는 자택에서 요양 중인 고령자, 말기 암 환자, 난치병으로 여명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 등을 주로 만난다.그의 책에는 노래 자랑에 나간 시한부 영문과 교수, 암 투병 중 영어교실을 다닌 80세 여성, 색칠놀이에 도전한 90세 일본화 대가, 70대에 모은 모든 돈을 털어 염원하
건강도서
최윤호 기자
2023.10.04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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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모델이자 배우인 김지경이 암 투병 에세이 ‘배우 김지경의 인생 2막 - 당신의 마음이 따뜻해지면 좋겠습니다’(올림, 248쪽, 17000원)를 썼다.김지경 씨는 광고 모델로 한창 잘 나갈 때인 마흔 살에 골육종 진단을 받았다. 처음엔 골육종 뭔지 자세히 알지 못해 독감이라는 소리를 들은 것처럼 평온했다고 한다.뼈를 20cm 이상 잘라내는 등 세차례 수술을 받고 10년 넘게 투병한 끝에 완치 판정을 받았다.그는 암이 계기가 돼 마음에 관심을 갖게 됐다. 암 뿐 아니라 많이 병이 마음과 관계가 있다는 확신이 들었고 과학적으로 좀
건강도서
홍헌표 기자
2023.08.18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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췌장암 환자 10명 중 8명 이상이 5년안에 사망하는 치명적 질병이다. 5년 상대생존율이 13.9%로 전체 암 생존율 70.7%의 5분의 1 수준이다.서울대병원 췌장·담도암센터 소화기내과 김용태·류지곤·이상협 교수가 환자·보호자 및 일반인을 위한 건강서 ‘진료실에서 못다 한 췌장암 이야기’를 펴냈다.치명적인 췌장암을 진단받는다면 환자와 가족 모두 당황하게 마련이다. 다른 암에 비해 예후가 좋지 않다고 알려져 더욱 불안한 마음이 들게 된다. 서울대병원 췌장·담도암센터 교수진이 무작정 두려움에 빠지기보다 올바른 정보로 전문가의 도움을
건강도서
최윤호 기자
2023.08.03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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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과 전문의이자 소화기 내시경 전문의 이병욱 박사(대암의원 원장)가 지금까지 암을 공부하며 쌓은 지식과 환자들과의 경험을 에세이 '암을 이겨내는 당신에게 보내는 편지'(비타북스)로 썼다.저자가 37년간 의사로 일하며 만난 환자 중 똑같이 암에 걸려도 죽는 사람이 있고, 사는 사람이 있었다. 많은 사람이 수술과 항암 치료 등 암을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을 찾지만, 저자는 암 극복을 위해 더 중요한 것은 환자 마음가짐과 행복한 투병 생활이라고 강조한다.저자는 자기 경험을 살려 환자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데 집중했다. 즐겁게 웃고, 마
건강도서
홍헌표 기자
2023.07.21 1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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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의과학대학교 분당차병원(원장 윤상욱) 암센터 전홍재(혈액종양내과), 권창일(소화기내과) 교수가 췌장암·담도암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책 ‘다학제 진료를 통한 췌장암과 담도암 치료의 이해’(청년의사출판사)를 출간했다.이 책은 3부로 구성됐으며 ▷췌장암의 원인과 진단 ▷췌장암 치료 ▷담도암의 원인과 진단 ▷담도암 치료 ▷췌장암, 담도암 진료를 통한 고민과 각성, 새로운 전략 등 체계적인 정보 를 담았다. 혈액종양내과 전홍재 교수는 췌장담도암 면역항암치료 분야의 국내 최고 권위자로 꼽힌다. 소화기내과 권창일 교수는 췌장담도 내시경 분야
건강도서
홍헌표 기자
2023.07.18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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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묵의 장기라고 불리는 간. 그래서 발견하기 어려워 치명적인 간암. 연세암병원의 의사들이 함께 그 치료법 제시하는 책이 발행됐다. 연세암병원은 "간 질환의 이해를 돕고 최신 치료법을 소개하는 ‘침묵 속에 병든 간, 명의들과 치료하기’를 최근 출간했다"고 밝혔다. 연세암병원 전문 교수진이 지난해부터 환자와 일반인을 위해 집필하고 있는 연세암병원 건강 총서의 3번째 도서다. 책에서는 소화기내과, 종양내과, 이식외과, 방사선종양학과 등 11명의 간 질환 전문의들이 간염과 간 경변증 그리고 간암 등 다양한 간 질환의 증상과 진단, 그리고
건강도서
이보람 기자
2023.05.04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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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느끼는 정신적인 고통인 ‘디스트레스(distress)’를 극복하도록 돕는 안내서가 나왔다. 국립암센터는 최근 '암환자와 디스트레스- 의료사회복지사를 위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국립암센터 공익적 연구사업 일환으로 대한의료사회복지사협회와 함께 만들었다. 안내서는 디스트레스 평가도구를 활용한 상담 사례들을 포함해 임상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다. 이 책자는 의료사회복지사협회 등록 의료기관을 포함해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등 유관 기관에 배포될 예정이며 6월에는 관련 워크숍도 열린다.국립암센터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건강도서
최윤호 기자
2023.03.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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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육은 나이를 먹지 않는 유일한 신체기관으로 알려져 있다. 그리고 근육이 부족하면 각종 사고의 원인이 되는 것은 물론이고 직접적인 질병 유발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근육이 부족해지는 근육감소증이 당뇨나 뇌졸중을 유발하는 것은 물론이고, 암을 유발하거나 사망에 이르게도 된다면서 근력운동을 강조한 전문의료진의 책이 출간됐다. 인제대 서울백병원 정형외과 하정구 교수팀(정규성 교수, 스포츠메디컬센터 공두환 실장, 김진성 물리치료사, 최문영 건강운동관리사)의 ‘100세 건강의 비밀 근육혁명’(국일미디어 발행)이다. 정형외과 전문의와 스포츠
건강도서
최윤호 기자
2023.02.08 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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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때인 20년쯤전, 관상동맥 하나가 꽉 막혀 심장이 멎을 뻔했다. 심근경색이다. 죽을 뻔한 경험은 건강하게 살아보고 싶다는 욕망을 낳았고, 달리기를 시작했다. 건강달리기, 그것이 점점 자라나 매일 뛰는 사람이 되었고, 지금은 울트라 러너다. 건강한 몸으로 극한의 달리기를 실천하고 있는 것이다. 네이버의 현직 임원이 이같은 달리기의 경험을 담은 달리기 책을 냈다. 네이버 원윤식 전무의 저서 '끔찍해서 오늘도 달립니다(이야기가있는집 발행)'다.갑작스럽게 닥친 심근경색이 계기가 되어서 뛰기 시작했다. 망가진 몸을 추스르고 건강을 회
건강도서
최윤호 기자
2023.02.06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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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홍 분당차병원 혈액종양내과 교수와 정준원 세브란스병원 혈액내과 교수가 ‘급성 골수성 백혈병’(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을 함께 출간했다.급성 골수성 백혈병(AML‧acute myeloid leukemia)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계속 증가하는 혈액암의 일종으로, 성인 급성 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갑자기 발현하고 진행이 빠른 급수 골수성 백혈병은 고령 환자 비율이 높고, 암 염색체 이상과 분자유전 변이가 매우 다양하다. 환자마다 치료 효과가 다르기 때문에 환자 개개인에 따른 특성을 파악해 맞춤 정밀치료를 체계적으로 시
건강도서
홍헌표 기자
2023.01.13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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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내부의 태생적-구조적 요인과 외부의 환경적 요인에 의하여 질병이 발생한다. 인간의 몸은 물질이며, 물질은 물리적 및 화학적 반복자극에 반드시 손상된다. 부모님께 몸을 받아 수십 년간 살다 보면 부지불식중 가해지는 외부 및 내부 자극에 반복적으로 노출될 수밖에 없다. 인간의 몸은 오랫동안 지속되는 반복자극에 견뎌 낼 만큼 충분히 단단하지 못하다."이같은 인간의 몸을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건강력(力)'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책이 나왔다. 박상흠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장(소화기내과)이 최근 자신의 여섯 번째 건강서적으
건강도서
이보람 기자
2023.01.09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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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25만명 이상의 새 환자가 생기는 암. 암은 환자 본인에게는 생명의 위협과 맞서는 힘든 일이며, 환자 가족들에게도 정신적, 물질적 상처가 불가피한 일이다.연세암병원 종양정신건강의학과 교수들이 모여 암 환자와 그 가족들을 위해 암 치료를 대하는 올바른 정신 습관을 소개하는 책 ‘건강한 마음으로 암 치료에 동행하기’를 펴냈다. 연세대학교 출판문화원(229쪽, 1만7000원) 발행.2019년 기준 214만명을 넘었다는 암 환자는 수술이나 항암 약물, 방사선 치료 등을 받더라도 상태 관찰을 위해 5년간 주기적으로 병원을 방문해 수많은
건강도서
최윤호 기자
2023.01.07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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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성 골수성 백혈병(AMLㆍacute myeloid leukemia)은 골수와 혈액에서 백혈병 암세포가 계속 증가하는 혈액암으로 성인 백혈병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진행이 빠르고 급작스럽게 발현하는 AML의 평균 진단 나이는 67세로 고령 환자의 비율이 높다. 인구 고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발병률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급성 골수성 백혈병의 효과적인 치료 과정에는 환자와 가족, 그리고 의료진 간의 자세하고 깊이있는 정보 교환 및 거기에 따른 의견 조정이 필수적이다. 외래 진료와 회진 시 이야기를 나눌 수 있지만, 아무래도 시간의
건강도서
홍헌표 기자
2023.01.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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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에서 벗어나려면 손상되고 변질된 유전자가 복구되도록 태초의 자연환경으로 돌아가야 합니다.""우리가 가진 모든 질병과 고통은 그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는 데서 기인한 것입니다. 유전자 스위치는 바로 주인인 내가 쥐고 있습니다. 내가 육체의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 마음의 선택을 어떻게 하느냐에 달린 것입니다.""자연스런 음식을 먹지 않고 마음도 다스리지 못해 내 몸의 세포를 춥고(체온 저하) 배고프게(영양 결핍) 만드니 세포가 생존을 위해서 분열한다는 관점에서 본다면, 암은 병이 아니고 악조건 속에서 살아남기 위해 몸부림치
건강도서
최윤호 기자
2022.11.07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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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예고편 없이 들이닥쳐 소중한 것을 빼앗아가므로 폭력적이지만 누구에게나 딱 한 번 오기 때문에 공평하다. 그 한 번을 '잘'하기 위해서는 죽음을 배워야 한다. 삼베옷을 입고 입관하는 체험으로 마지막을 느껴보고자 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우리는 어차피 지금 모습 그대로 떠나지 않기 때문에 그런 경험은 죽음을 배우는 데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 나는 사람들이 호스피스 병동에 와서 자신의 마지막과 접촉하기를 바란다. 이미 죽음이 등 뒤로 들이닥쳤을 때 호스피스에 오는 것이 아니라, 건강할 때 먼저 세상을 떠나는 선배에게 죽음을 배
건강도서
최윤호 기자
2022.10.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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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어요. 죽음을 마주하고 어느 정도 통제하길 바라는 사람과 죽음에 관해 생각하고 싶지 않은 사람..... 나는 죽음에 관해 생각하지 않을 수가 없어요."존엄사에 관한 책, 케이티 엥겔하트의 저서 에 나오는 말이다. 예고된 죽음 앞에서 취하게 되는 두가지 태도. 누구도 평가하고 판단하기 어려운 지극히 개인적인 문제를 가능한 한 객관적으로 표현해 보고자 한 책이 나왔다. 2022년 6월 15일, ‘존엄조력사법’이 한국 최초로 발의되었다. ‘인간의 존엄과 가치를 보장하는’ 제도이자 질병으로 죽음을
건강도서
최윤호 기자
2022.08.29 1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