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암병원은 21일 오후 1시 서울대병원 내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암 치료 분야의 AI 활용'을 주제로 ‘2025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인공지능(AI)은 대량의 데이터를 학습해 정밀한 패턴 인식과 예측이 가능한 기술이다. 암 치료는 복잡한 유전자 변이와 방대한 병리 데이터를 다루는 특성상 AI의 역할이 중요하다. 암 조기 진단, 맞춤형 치료, 예후 예측 등에서 AI를 활용한 혁신적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서울대암병원은 21일 오후 1시 서울대병원 내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암 치료 분야의 AI 활용'을 주제로 ‘2025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심포지엄 포스터.
서울대암병원은 21일 오후 1시 서울대병원 내 어린이병원 제일제당홀에서 '암 치료 분야의 AI 활용'을 주제로 ‘2025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심포지엄 포스터.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국내외 전문가들이 모여 암 진료·연구 현장에 AI를 효과적으로 구현하기 위한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AI 기반 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지속 가능한 글로벌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목표다.

심포지엄은 2가지 세션으로 구성된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암병원에서의 AI와 대형 언어 모델(LLM) 활용 방안에 대한 국내외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AI 의사과학자들의 암 치료와 연구를 위한 의학과 과학의 발전(구글 딥마인드 Wei-Hung Weng 연구원) 서울대병원의 LLM 구현(서울대병원 헬스케어AI연구원 이형철 부원장) 교모세포종 이미지에서의 딥러닝 임상 적용(서울대병원 영상의학과 최규성 교수) 간 이식 수혜자 치료 최적화를 위한 다중 모달 AI 도구 개발 및 배포(토론토의대 Mamatha Bhat 교수) 디지털 병리학에서의 범암 모델(서울대병원 융합의학과 김영곤 교수) 등의 주제 발표가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첨단 AI 분석 기법을 적용한 암 연구 사례를 다룬다. 유방암 바이오마커 발굴을 위한 다중 모달 데이터 활용(푸단대 상하이 암센터 Ding Ma 박사) 혈액 검사와 임상 데이터를 통한 면역관문억제제 면역요법 효능 예측(삼성서울병원 유승근 박사) 공간 정보를 활용한 암 해독(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나권중 교수) 서울대병원 POLARIS: 정밀의학을 위한 지식은행(서울대병원 임상유전체의학과 김시현 교수) 등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동완 서울대병원 암진료부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AI 기반의 암 연구 성과와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혁신적인 연구 방식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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