칙칙 폭폭 칙
녹음 덮힌 기찻길
잘도 걷는다
チクチクポッ
緑に覆われた
線路を行く
"기찻길 옆 오막살이 아기 아기 잘도 잔다. 칙 폭 칙칙 폭폭 칙칙폭폭 칙칙폭폭"
도심을 가로질렀던 경의선 철길.
지금은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숲길로 바뀌었습니다.
바쁜 일상에서 잠시나마 생각에 잠기려는 사람들에게는 벤치를 내어주고,
운동 부족으로 건강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는 더없이 좋은 길을 밟게 합니다.
'기찻길 옆의 집엔 아기들이 많다'는 다산을 뜻하는 우스갯소리가 있듯이,
경의선 숲길에서 시간을 보내는 것만으로도
몸과 마음이 모두 젊어지는 것 같습니다.
▶포토하이쿠(写真俳句, photohaiku)는 사진과 5·7·5 음율의 세상에서 가장 짧은 시가 결합된 콘텐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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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용=스토리텔러
david121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