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유전자 변이 기반 정밀의료 전략을 조명하는 ‘BC BRIGHT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티루캡·린파자를 통한 정밀의료, 유방암 환자의 밝은 미래 ’를 주제로 PIK3CA, AKT1, PTEN, gBRCA 등 유전자 변이에 따른 치료 전략과 표적 치료제 티루캡(성분명: 카피바설팁),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했다.

첫 번째 강의를 맡은 이지은 교수는 ‘AKT 경로 유전자 변이를 표적 하는 호르몬수용체 양성(HR+)/사람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 음성(HER2-) 유방암 치료의 혁신적 진전’을 주제로 3상 연구인 CAPItello-291 결과를 소개했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유전자 변이 기반 정밀의료 전략을 조명하는 ‘BC BRIGHT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티루캡·린파자를 통한 정밀의료, 유방암 환자의 밝은 미래 ’를 주제로 PIK3CA, AKT1, PTEN, gBRCA 등 유전자 변이에 따른 치료 전략과 표적 치료제 티루캡(성분명: 카피바설팁),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지난 18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유전자 변이 기반 정밀의료 전략을 조명하는 ‘BC BRIGHT 심포지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티루캡·린파자를 통한 정밀의료, 유방암 환자의 밝은 미래 ’를 주제로 PIK3CA, AKT1, PTEN, gBRCA 등 유전자 변이에 따른 치료 전략과 표적 치료제 티루캡(성분명: 카피바설팁),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의 최신 임상 데이터를 공유했다./한국아스트라제네카 제공

연구에 따르면 PIK3CA, AKT1, PTEN 중 하나 이상의 변이를 보유한 HR+/HER2- 국소진행성 또는 전이성 유방암 환자에서 ‘티루캡+풀베스트란트’ 병용요법은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mPFS) 7.3개월(95% CI: 5.59.0)로 연장시켰으며, 이는 위약군의 3.1개월(95% CI: 2.03.7) 대비 약 2.5배나 되며,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50% 감소(HR=0.50, 95% CI: 0.380.65; P<0.001) 시킨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지은 교수는 “티루캡은 NGS 기반 바이오마커 검사를 통해 정밀의료 실현 가능성을 보여 주목받고 있다”며 “환자 맞춤형 정밀 치료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임상적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안희경 교수는 gBRCA 유전자 변이를 동반한 HER2- 조기 및 전이성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린파자 (올라파립)의 임상 데이터를 소개했다.

OlympiA 3상 연구에서는 수술 전 보조요법 또는 수술 후 보조요법으로서 항암화학요법 치료경험이 있는 gBRCA 변이 HER2- 고위험 조기 유방암 환자에서 린파자가 3년 시점의 침습적 재발, 전이, 사망 위험을 42%(HR 0.58, 99.5% Cl:0.41-0.82 P<0.001) 감소시켰다.

또한 항암화학요법 치료 경험이 있고 gBRCA 변이를 동반한 HER2- 전이성 유방암 환자 대상으로 한 OlympiAD 연구에서 린파자 투약군의 mPFS 7개월, 위약군 4.2개월로, 질병 진행 혹은 사망 위험을 42% (95% CI: 0.430.80; P=0.0009) 감소시켰으며 이러한 효과는 통계적으로 유의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안 교수는 “린파자는 gBRCA변이 HER2- 조기 유방암에서의 장기 치료 효과와 더불어 전이성 유방암에서 PARP 억제제를 통한 PFS의 의미 있는 개선 가능성을 입증한 중요한 치료 옵션”이라고 평가했다.

패널 토론에서는 유방암 유전자 변이에 따른 치료 선택의 중요성과 함께, 진료현장에서 정밀의료를 실현하기 위한 NGS 검사 활성화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좌장을 맡은 임석아 교수는 “PIK3CA, AKT1, PTEN, gBRCA 등 주요 유전자 변이를 기반으로 한 치료 전략이 NCCN, ESMO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뿐만 아니라 국내 가이드라인에서도 권고되고 있다”며 “이를 국내 진료현장에 반영할 수 있도록 NGS 검사의 환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논의가 지속적으로 이어져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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