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2주기 1차 암 적정성 평가'에서 대장암·위암·폐암 모두 최우수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2주기 암 적정성 평가는 기존의 수술환자 중심 평가 방식을 개선, 말기 암 환자를 포함한 항암화학요법, 방사선치료 환자, 수술이 어려운 환자를 포함한 환자중심치료 성과를 반영해 실시됐다.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암환자 사회복귀-경제활동'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 현장에서 홍유진 캔프협동조합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캔서앤서DB
국립암센터 양한광 원장이 지난해 11월 열린 '암환자 사회복귀-경제활동'을 주제로 열린 심포지엄 현장에서 홍유진 캔프협동조합 이사장과 인사를 나누고 있다./캔서앤서DB

국립암센터는 공동지표인 △전문 인력 구성 여부, 과정지표인 △암 환자 대상 다학제 진료 비율 △암 환자 교육 상담 실시율 △수술 사망률 △수술 후 퇴원 30일 이내 재입원율 △권고된 보조 항암화학요법 실시율 등과 암종별 특이 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양한광 국립암센터 원장은 "1주기 평가에 이어 2주기 암 적정성 평가에서도 높은 점수로 1등급을 유지했다는 것은 국립암센터가 암 치료 과정과 치료 성과를 모두 갖춘 최고의 암 전문 의료기관으로서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다는 의미"라며 "국민을 암으로부터 보호하고 암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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