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경험자와 가족, 암 예방사업에 관심이 많은 조합원으로 구성된 캔프협동조합은 11일 서울 중랑구 면목동 녹색병원 앞마당과 인근 까치공원에서 열린 ‘녹색병원 십시일반 바자회’에 참여했다.
전태일의료센터 중랑위원회가 주최하고, 중랑구주민자치협의회가 후원한 이번 바자회는 먹거리장터와 생활용품, 건강식품 등을 판매하는 알뜰장터로 나눠 열렸다.
류경기 중랑구청장과 녹색병원(원장 임상혁) 관계자, 중랑구주민자치협의회 관계자 등이 바자회 현장을 찾았다.
캔프협동조합을 비롯해 하하네착한클린 등 중랑구사회적경제지원센터 입주 기업들도 바자회에 참여해 판매 수익금을 전태일의료센터 건립 기금으로 기부했다.
사회연대병원 전태일의료센터는 녹색병원 본관 옆 주차장에 지하 3층, 지상 6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다.
지난해 9월 건립추진위원회가 출범해 기부금 모금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열린 바자회의 수익금은 전태일의료센터 건립과 취약계층 의료비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홍헌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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