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와 사회적기업 ㈜박피디와황배우는 국립암센터를 이용하는 암환자와 가족을 위한 비응급 병원동행 비스 ‘함께가는 병원’을 11월8일까지 운영한다.
‘함께가는 병원’ 서비스는 거동이 불편하거나 돌봄이 필요한 암환자의 국립암센터 이용을 돕는 서비스로, 국립암센터의 전문교육을 받은 동행 매니저가 ▷집에서 병원까지 이동할 때 동행 ▷병원 접수 및 수납 ▷ 진료 및 검사 ▷약국 방문 수령 등을 돕는다.
‘함께가는 병원’ 이용료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 사업비로 지원되기 때문에, 암환자와 가족이 따로 지불해야 할 비용은 없다. 다만 1인당 2회까지만 이용할 수 있으며, 예산이 조기 소진될 경우 이용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
㈜박피디와황배우는 암 생존자 창업 사회적기업으로, 20여명의 동행 매니저는 암을 겪은 암 생존자다. 이 서비스는 암 생존자의 일자리 창출과 암 환자 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서홍관 원장은 “암을 극복한 동행 매니저가 암을 겪고 있는 환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타 의료기관의 서비스와 차별화돼 있다”라며 “이번 사업으로 1인 가구와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암 환자까지 지원하는 역할을 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관련 정보는 ‘함께가는 병원’ 홈페이지와 SNS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국립암센터의 ‘함께가는 병원’ 홍보 부스에서도 상담할 수 있다.
국립암센터 이외 동행도 신청할 수 있는데, 지역은 경기도 고양시, 파주시, 김포시만 가능하다. 서비스 가능 시간은 월~금요일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주말과 공휴일은 이용할 수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