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우리나라에서 처음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277523(14 3723, 133800)으로 2020년 대비 27002(10.8%) 증가하였다. 2021년까지 최근 5년간 암을 진단받은 사람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1%10년 사이 6.6% 높아졌다. 암환자 10명 중 7명이 5년 이상 생존한다는 의미다.

2021년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27만 7523명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암을 진단 받은 사람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1%로 10년 사이 6.6% 높아졌다./캔서앤서DB
2021년 국가암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에서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은 27만 7523명으로 전년보다 10.8% 증가했다. 최근 5년간 암을 진단 받은 사람의 5년 상대생존율은 72.1%로 10년 사이 6.6% 높아졌다./캔서앤서DB

보건복지부와 중앙암등록본부는 28일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1 국가암등록통계를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2021년 가장 많이 발생한 암은 갑상선암(35303)이며 대장암, 폐암, 위암, 유방암, 전립선암, 간암 순으로 많았다.

2017~2021년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의 암종별 5년 생존율./2021 국가암통계 자료
2017~2021년 암 진단을 받은 사람의 암종별 5년 생존율./2021 국가암통계 자료

남자 암 발생 순위는 폐암, 위암, 대장암, 전립선암, 간암, 갑상선암이었고 여자 암 발생 순위는 유방암, 갑상선암, 대장암, 폐암, 위암, 췌장암 순이었다. , 대장암, 간암, 자궁경부암의 발생률은 최근 10여 년간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으며, 유방암의 발생률은 최근 20년간 증가 추세이다.

2021년 주요 암종별 발생자 수./2021국가암통계 자료
2021년 주요 암종별 발생자 수./2021국가암통계 자료

5년 상대생존율은 갑상선암(100.1%), 전립선암(96.0%), 유방암(93.8%)높았고 간암(39.3%), 폐암(38.5%), 담낭 및 기타 담도암(28.9%), 췌장암(15.9%)은 낮은 생존율을 보였다. 10년 전(’06~’10) 대비 생존율이 10% 이상 상승한 암종은 폐암(18.2% 증가), 다발성 골수종(15.1% 증가), 식도암(12.8% 증가), 간암(11.0% 증가)이었다.

2021년 기준으로 암 진단 후 5년 초과 생존한 암환자는 전체 암 경험자의 절반 이상(60.8%)1479536명으로, 전년(1368140) 대비 111396명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211일 기준 우리나라 암 경험자는 2434089명으로 국민 21명당 1(전체인구 대비 4.7%)이며, 65세 이상(암경험자 1194156)에서는 7명당 1명이 암 경험자였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83.6)까지 생존할 경우 암에 걸릴 확률은 38.1%이며, 남자(기대수명 80.6)5명 중 2(39.1%), 여자(기대수명 86.6)3명 중 1(36.0%)에서 암이 발생할 것으로 추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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