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는 몸에 좋다? 나쁘다?
커피의 건강 효능에 대한 연구가 자주 발표되는데, 비율로 보면 몸에 좋다는 연구 결과가 압도적으로 많다. 카페인, 클로로겐산, 리포산 등 항산화 물질, 니아신, 미네랄(마그네슘) 등 여러 성분이 복합적으로 건강에 작용하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매일 블랙 커피를 마시면 신장 건강이 좋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설탕이나 프림을 넣지 않은 블랙커피는 특히 당뇨병 환자의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덜란드 바헤닝언대 연구팀은 8만명 대상의 연구를 통해 블랙커피를 매일 1~4잔 마시면 신장 기능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다섯잔 이상 마시면 건강 잇점이 높아지지 않았다. 연구 결과는 최근 미 건강의학매체 메디컬 익스프레스에 게재됐다.

커피가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네덜란드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unsplash
커피가 신장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네덜란드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unsplash

지난 3월에는 커피를 마시는 양이 평균 한 잔씩 늘어날 때마다 제2형 당뇨병 위험이 4~6%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네덜란드 로테르담에 있는 에라스무스MC대학병원 역학과 카롤리나 오초아-로살레스 박사 연구팀이 UK 바이오뱅크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연구에 참여한 각 145368명과 7111명을 대상으로 커피 섭취와 당뇨병의 연관성을 분석한 결과였다.

자궁내막암, 대장암, 간암 예방에도 커피가 효과가 있다는 연구도 있다. 20년간 커피를 연구했다는 미국 하버드대의 프랭크 후(공중보건학 교수)하루에 커피 3~5잔을 마시면 모든 건강 위험을 낮춘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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