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가 치료를 마친 암환자를 대상으로 하는 ‘원예치유 프로그램’ 참가자를 21일까지 모집하고 있다.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국립암센터가 고양시와 함께 암환자의 사회복귀를 위해 진행하는 사업으로 이후 원예전문가 과정을 진행, 직업활동까지 연계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육 테라리움, 숯에 수태(이끼)를 이용해 풍란 등을 부착한 풍란 숯부작, 꽃을 여러 가지 장식 재료와 엮어 길게 만든 유칼립투스 갈란드, 관엽식물 미니정원 등 다양한 원예 활동으로 구성했다.
프로그램 참가자는 향후 암환자 사회복귀 기금 조성을 위해 9월에 개최하는 국립암센터 ‘리본(ReːBorn) 마켓’에도 참여가 가능하다. 리본마켓에서 ‘원예치유 프로그램’을 통해 습득한 지식과 기술을 활용한 작품을 판매하는 사회경제적 활동을 경험하게 된다.
원예치유 프로그램은 5월부터 7월까지 총 12회 과정으로 진행된다. 신청은 네이버폼(http://naver.me/5s3bTb6B) 또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관련 문의는 국립암센터 공공의료사업팀(031-920-0462)으로 하면 된다.
서홍관 국립암센터 원장은 "치유농업과 연계한 이번 프로그램이 암환자들의 일상 활력 제고 및 사회복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암 치료 후 사회복귀에 어려움을 겪는 암환자의 사회복귀와 경제활동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홍헌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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