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2월 15일은 '세계 소아암의 날(International Childhood Cancer Day·ICCD)'이다. 지구촌 전체가 소아암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서로 힘을 합쳐 소아암을 퇴치하고자 제정된 날. 전세계 5대륙 93개 국가의 176개 소아암 부모 단체와 후원그룹들, 암협회 등이 총결집된 '차일드후드 캔서 인터내셔널(Childhood Cancer International)'에서 2002년 처음 만들었다.
세계 소아암의 날은 '모든 어린이와 청소년 암 환자들은 국적이나 인종, 사회적 위상과 관계없이 최선의 의료를 제공받아야 한다'는 신념을 바탕으로 소아암으로 인한 피해와 사망을 줄이기 위해 노력하는 의미를 갖고 있다.
농심은 세계 소아암의 날을 맞아, 백혈병소아암 환아 지원을 위한 제3회 ‘세계 소아암의 날 그림공모전’을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농심은 공모전 수상작을 삽입한 백산수 한정판 제품을 출시하고, 판매 금액의 일부를 소아암 환아와 가족을 위해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공모전은 19세 이하의 소아암 및 희귀혈액질환 경험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자는 ‘가족에게 전하는 감사의 마음’, ‘세상에 들려주고 싶은 소아암 이야기’, ‘병상에서의 일상 중 기억에 남는 순간’ 중 한 가지 주제를 선택해 그림을 그리면 된다.
1인당 2작품까지 출품 가능하며, 3월 17일까지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 홈페이지에 접수한 뒤 원본을 방문 혹은 우편으로 제출해야 한다.
올해로 3회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세계 소아암의 날을 알리고, 소아암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기획됐다. 농심 관계자는 “그림 공모전을 통해 환아들을 응원하고, 백산수 한정판 제품 출시와 기부를 통해 환아들에게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