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 전경.
단국대병원 전경.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충남 지역암센터 및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로 단국대학교의과대학부속병원(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소재)을 최종 선정했다고 밝혔다.

지역암센터는 지방 국립대병원 또는 수도권 종합병원 위주로 설치돼 지역 내 암진료 및 지역 간 암진료 격차 해소를 주사업으로 수행하며,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는 지역암센터와 동일 병원에 설치돼 최근 늘어나는 암생존자(암으로 진단된 후 적극적인 암치료를 마친 암환자,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는 제외)의 건강관리 및 사회복귀 등을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충남 지역은 지역암센터 미지정 권역이었으며, 지역암센터로 지정된 병원은 사업비로 연 2억원(국비 1억, 지방비 1억), 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사업비로 연 2억원(국비 1억, 지방비 1억) 등 총 연간 4억원 내외를 지원받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단국대병원은 2022년 4월 29일 암센터를 신규 건립하면서 250여 병상 규모의 암병상을 확보하고 최첨단 암치료 의료기기를 구비하는 등 암치료 인프라에 투자해왔다.

지정 절차가 완료되는 2월 1일부터는 충남 지역 암환자의 접근성이 개선되고, 암관리 정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며 충남 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 홍보 등 역할을 보다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복지부 김한숙 질병정책과장은 “충남 지역암센터 지정을 계기로 충청남도 도민이 암 예방·진단·치료·생존자지원에 필요한 전주기 암관리 서비스를 보다 체계적으로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캔서앤서(cancer answe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