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재활협회가 암환우와 가족을 위한 제5차 ‘토닥토닥 숲속캠프’를 11월 24~25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북 고창 웰파크시티에서 진행했다.
암환자의 피로, 우울감, 불안감 등과 같은 정신적 어려움을 치유하며 암환자와 가족들이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캠프는 게르마늄 온천욕을 비롯해 춤 테라피, 아로마 테라피, 숲 요가, 편백 숲 걷기, 명사 초청 강의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특히 명사초청 강의는 ‘암과 자연치유’의 저자이면서 직접 암환우를 치료하고 있는 명문요양병원장 김동석 박사의 강의. 생활습관을 어떻게 하면 암이 좋아지고, 어떻게 하면 암이 악화되고 재발되는지에 대한 10여년간의 노하우를 공개해 환우들의 공감을 얻었다.
김동석 원장은 "암이 왜 왔는지 원인을 알아야 암을 이겨낼 수 있는데, 그 원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닌 자기 자신에게 있는 경우가 많다"며 "자신의 잘못된 생활습관을 바로 잡고 예전과 거꾸로 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원장은 또한 "암에 걸렸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긍정적 마음인데, 그 마음을 지켜줄 가장 훌륭한 의사가 바로 가족"이라며 "가족과 함께하는 토닥토닥 숲속캠프가 그래서 중요하다"고 말했다.
강의는 암의 원인에 대해 자연치유력, 면역력의 차이가 발병을 부른다고 강조하면서 "암이 오는 기전은 딱 두 가지 뿐"이라고 강조했다. 하나는 암세포를 제거하는 능력이 떨어져서, 즉 면역력이 떨어져서 오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면역력은 그대로 인데 암세포가 너무 많이 생겨서 오는 경우 두 가지 뿐이라는 것.
잘못된 생활습관은 면역세포의 기능을 떨어뜨리고 암세포가 제거되지 않으면 암이 발생하는 것이다. 그러므로 암을 예방하고 치료하는 방법은 암세포를 제거하는 힘인 자연치유력을 키우는 생활습관을 갖는 것이다.
한국암재활협회가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토닥토닥 숲속캠프’는 암환자와 그 가족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참가 희망자는 날짜를 선택해 신청서를 사단법인 한국암재활협회로 보내면 된다. 참가비 등은 전액 무료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