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홈페이지 캡처
'이태원 참사'로 인한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사람들은 인터넷 사이트와 모바일 앱 등을 통해 무료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 홈페이지 캡처

이태원 참사로 인한 정신적 충격과 심리적 불안 해소에 도움이 되는 무료 '재난 후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이 개발됐다. 

재난 후 심리 안정화 프로그램은 서울대 정신건강의학과 출신 전문의 3인을 비롯해 정신건강전문가들이 한국재난정신건강지원 가이드라인과 근거기반 트라우마 심리치료를 기본으로 해 만들었다. 

이 프로그램은 심리 안정화 기법, 명상, 사건 충격 정도 검사 등으로 구성됐다. 마인들링 웹이나 앱 서비스 혹은 별도 링크를 통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인터넷 사이트(https://mindlingforinnerpeace.oopy.io/)에 들어가서 자신의 심리를 확인하고 심리 안정에 도움이 되는 방법들을 접할 수 있다. 

문우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디지털 멘탈케어 서비스 전문업체 포티파이 대표)는 “지속적인 두근거림, 호흡곤란 등의 신체 증상이 나타나거나 트라우마로 남을 만큼의 과도한 스트레스는 마음에 상처를 입히고 일상으로의 회복을 늦출 수 있다”면서 “이번 참사로 직·간접적 영향을 받은 많은 분들이 접근성이 높은 온라인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을 점검하고 필요한 도움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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