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즈마 활성수를 사용하는 암 치료법이 난소암 세포 억제 등 긍정적인 효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플라즈마 활성수는 공기 중 또는 수중에서 플라즈마를 발생시켜 물과 반응시킴으로써 그 물이 다양한 기능을 가지게 한 것이다. 플라즈마 활성수는 강한 산성을 띠고 있어 소독제나 살균제 역할을 하기도 한다.

경희대병원 산부인과 권병수, 정민형 교수 연구팀은 복강내 항암제를 투여하는 치료법에 플라즈마를 이용했다. 항암제의 치료효과를 높이고 동반될 수 있는 항암제 내성을 감소시키는 효과를 기대했다.

난소암 치료에 플라즈마 활성수를 이용한 치료법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게티이미지뱅크
난소암 치료에 플라즈마 활성수를 이용한 치료법이 효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게티이미지뱅크

연구진이 수년간의 결과를 살펴봤더니  항암제에 내성을 보이는 줄기세포성 난소암 세포를 플라즈마 활성수로 처리했을 때 용량 의존적 억제 효능을 보였으며, 줄기세포 표지자의 발현을 감소시키는 유의미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저널인 ‘활성산소생물학 및 의학(Free Radical Biology and Medicine)’에 게재됐다.

☞플라즈마
고체, 액체, 기체에 이은 제4의 물질이다. 강한 전기적 힘으로 인해 기체 분자가 이온과 전자로 나누어지는 상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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