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졸중은 치명적이다. 혈관이 막히거나 다른 이유로 피가 뇌에까지 전달되지 못할 때 발생하는데, 동맥이 약해지거나 파열될 때 갑작스럽게 발생하기도 한다.
심장질환이나 당뇨병, 고혈압, 그리고 고콜레스테롤 증상 등이 있는 경우엔 뇌졸중의 위험이 크게 증가한다. 무서운 이야기이지만, 이 말을 뒤집으면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는 방법도 있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다. 건강한 식단과 적절한 운동 등 혈류가 원활히 이뤄지는 라이프 스타일을 유지한다면 뇌졸중으로부터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다.
미국의 건강매체 '잇 디스 낫 댓(Eat This Not That)'이 생활 속에서 쉽게 실천할 수 있는 '뇌졸중의 위험을 낮추는 5가지 방법'을 소개했다.
1. 건강한 지방, 오메가3 지방산을 먹자 = 오메가3로 대표되는 건강한 지방은 우리몸 전체의 건강을 위해 꼭 필요하지만 뇌질환을 예방하는 데도 도움이 된다. 쉽게 접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지방을 함유한 음식은 연어, 아보카도, 치아씨드 등이라고 전문가들은 추천한다. 요리를 할 때도 조금만 신경쓰면 훨씬 건강한 음식을 만들 수 있다. 가령 요리 스프레이를 올리브 오일이나 카놀라 오일로 바꾸는 것만으로도 많은 음식들이 건강해진다.
2. 나트륨 섭취를 줄이자 = 소금이 심장에 무리를 준다. 고나트륨 섭취는 고혈압과 관련이 깊고, 이는 뇌졸중 위험과 직결된다. 많은 연구들이 '적당한 나트륨 섭취가 뇌졸중을 예방한다'고 결론짓고 있다. 뇌졸중 전문 학술지 'Stroke'에 발표된 보고서에 따르면, 나트륨 섭취가 뇌졸중 위험과 깊은 관련이 있고, 하루 1500mg 이하의 나트륨을 섭취하라고 권고되고 있다.
3. 섬유질 풍부한 음식을 먹자 = 미국 보건당국은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 생활습관을 구체적으로 열거하고 있는데, 규칙적인 운동과 알코올 섭취 제한, 건강한 식단 등이 있다. 건강한 식단은 포화지방이 적은 음식을 먹고, 과일과 채소를 많이 먹어 매일 충분한 섬유질을 섭취하라고 제안하고 있다. 8900건의 뇌졸중 사례를 조사한 메타분석에서 섬유질을 섭취하는 것이 뇌졸중 위험을 줄인다는 보고서도 있다.
4. 붉은 고기를 적게 먹자 = 붉은 고기에 대한 건강상의 찬반은 아주 다양하지만, 뇌졸중과 관련해서는 높은 포화지방 함량 때문에 붉은 고기 섭취를 줄이라고 권한다. 혈관신경학계의 한 연구보고서에서는 포화지방이 많은 붉은 육류 대신 지중해식 식단이라고 불리는 건강한 지방을 섭취함으로써 뇌졸중 위험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제안하고 있다.
5. 체중감량 집착 말고,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자 = 음식을 다이어트의 관점에서만 접근하면 스트레스를 받게 된다. 체중감량이나 다이어트에 너무 집착하지 말고 생활습관을 바꿈으로써 혈압과 혈중 지질 등 생리학적 통계들을 개선하는 것이 더 낫다. 운동을 하고, 활동적 삶을 위해 필요한 영양 섭취를 즐기고, 생활에 대한 긍적적 태도를 갖는 등 라이프 스타일을 바꾸면 뇌졸중의 위험을 자연스럽게 줄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