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절염 환자는 덥고 습한 여름철을 조심해야 한다./게티이미지뱅크
관절염 환자는 덥고 습한 여름철을 조심해야 한다./게티이미지뱅크

흔히 관절염 환자는 겨울에 통증을 심하게 느낀다고 여기는데, 덥고 습한 여름에도 만만치 않다. 냉방기의 찬 바람이나 너무 높은 습도는 관절염 환자의 통증을 더욱 심하게 만들어 일상생활을 방해한다.

1. 에어컨 찬 바람 조심하기

관절염이 있는 사람은 에어컨과 선풍기 같은 냉방 제품을 사용할 때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에어컨과 선풍기의 찬 바람이 관절 주변의 근육을 긴장시켜 신경을 압박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에어컨을 사용할 때는 실내외 온도 차이가 크지 않게 온도 조절에 신경 쓴다. 또한 에어컨이나 선풍기의 찬 바람이 무릎이나 어깨, 손 등 아픈 관절에 직접 닿지 않게 바람이 나오는 방향을 조절한다.

2. 실내 습도 30~50% 유지

관절염 환자는 실내 습도에도 관심을 쏟을 필요가 있다. 전문가들은 여름철 장마나 태풍 등으로 인해 습도가 높아지고 기압이 급격하게 낮아지면, 관절 주변의 조직이 팽창하면서 신경을 건드려 크고 작은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고 말한다. 따라서 에어컨의 제습 기능이나 제습기 등을 이용해 실내 습도를 30~50% 사이로 유지하기 권한다.

3. 가볍게 걷기 등 운동 꾸준히

간혹 관절이 아프다는 핑계로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고 지내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바람직하지 않다. 통증이 있다고 활동을 하지 않으면 관절이 더 뻣뻣해질 수 있으므로 주의한다. 전문가들은 관절염 환자가 평소 스트레칭이나 가볍게 걷기 같은 운동을 꾸준히 하면 통증을 감소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한다.

4. 적절한 휴식과 반신욕 추천

여름철은 낮 시간대가 긴 만큼 활동량이 늘어나기 마련인데, 덥고 습한 날씨 때문에 체력 소모가 더욱 커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활동 중간중간 적절한 휴식이 필요하다. 아울러 하루를 마감하는 저녁 시간대에 반신욕을 하거나 따뜻한 물로 샤워를 하기 권한다. 그러면 혈액순환을 좋게 해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졌다.

5. 통증 심하면 병원 찾아가기

병원에서 약을 처방받은 사람이라면 기본적으로 약을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기본이다. 관절염 환자 중에는 통증이 있는데도 날씨 탓으로 돌리며 방치하는 경우가 있다. 그러면 관절염이 더욱 악화될 수 있으므로 통증이 있으면 무조건 참기보다 병원을 찾아 의사에게 상담하기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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