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녕성세기해변은 바다와 하늘, 구름이 만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김녕성세기해변은 바다와 하늘, 구름이 만나 눈부시게 아름다운 풍광을 자랑한다.

바다멍과 하늘멍이 간절할 땐 제주 김녕성세기해변을 찾아가 보자. 김녕성세기해변은 제주시 구좌읍 김녕마을에 위치한다. 흔히 ‘김녕해수욕장’으로 불린다. 제주 동쪽 바다 중 아름답기로 몇 손가락 안에 들 정도로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날씨 운이 좋으면 하얀 구름까지 원 없이 만날 수 있다.

해변에 도착하자마자 무언가에 이끌리듯 바다로 뛰어 들어간다. 이때만큼은 아이 어른 할 것 없이 같은 마음이다. 1초라도 더 빨리 에메랄드빛 바다에 닿고 싶은 마음. 몇몇은 수영을 하고, 아이들은 모래 놀이를 한다. 누군가는 모래사장을 천천히 거닐고, 또 다른 사람은 바위에 걸터앉아 한참 동안 바다를 바라본다. 저 먼 바다에는 윈드서핑을 즐기는 이가 있다.

사람들은 적지 않지만, 남을 방해하지 않고 저마다 자기만의 방식으로 바다를 즐기고 있어서일까. 한낮의 바다는 무척 평화롭다. 파란 하늘과 하얀 구름, 에메랄드빛 바다가 만들어내는 눈부시게 아름다운 순간이다. 시간이 허락한다면 이곳에서 온종일 머물고 싶다.

 

저작권자 © 캔서앤서(cancer answe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