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과 레이저 제모를 받을 때 주의할 점이 있다./게티이미지뱅크
피부과 레이저 제모를 받을 때 주의할 점이 있다./게티이미지뱅크

본격적인 여름이 다가오기 전, 피부과에서 레이저 제모를 하려는 사람이 많다. 레이저 제모는 열에너지를 통해 털 생성과 관련 있는 모발의 융기 부위와 모근을 파괴해 모낭을 무력화하는 것이다. 5회 이상 시술받으면 반영구적인 제모 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피부과에서 레이저 제모를 할 때 알아둬야 할 점을 살펴봤다.

개인의 털 상태 고려: 레이저 제모 시에는 가장 먼저, 털의 상태를 확인해야 한다. 다리털 제모 시 간혹 종아리 부위만 제모하는 사람이 있는데, 이 경우 제모하지 않은 허벅지 털이 상대적으로 많아 보일 수 있다. 허벅지나 무릎 쪽에 털이 어느 정도 있는 사람은 종아리 털을 제모했을 때 비교될 수 있음을 알아둔다.

시술 주기는 4~6주가 적당: 시술횟수와 주기 역시 잘 따져야 한다. 시술횟수는 털의 양과 피부 톤이 어느 정도인지에 따라 달라진다. 보통 털의 양이 많고, 피부 톤이 어두울수록 시술횟수가 많이 필요하다고 본다. 시술 주기는 일반적으로 4~6주 정도의 주기로 진행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알려졌다.

안전하고 위생적인 시술: 레이저 제모 시술을 받다가 색소침착, 물집, 화상 등 부작용이 발생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 따라서 시술을 하는 의료진이 시술 경험이 풍부하고 숙련된 노하우를 갖추고 있는지 미리 확인할 필요가 있다. 아울러 독립되고 위생적인 공간에서 시술이 진행되는지도 꼭 확인한다.

브라질리언 제모 시 조심: 여성의 Y존 건강에 관한 관심이 늘어나면서 브라질리언 제모를 하는 여성이 증가하는 추세다. 브라질리언 레이저 제모를 하는 여성은 생리 기간을 피해 시술받는다. 또한 임신 기간에는 레이저에 대한 안전성이 명확하지 않기 때문에 레이저 제모를 받지 않는 것이 좋다.

시술 후 주의사항 준수: 레이저 제모를 한 후에는 시술 후 주의사항을 잘 지켜야 한다. 그래야 부작용을 줄이고, 제대로 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먼저, 피부염 등이 발생하는 걸 막기 위해 장시간 자외선 노출을 피한다. 만약 장시간 자외선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수시로 자외선 차단제를 바른다. 또한 시술 당일 간단한 샤워는 되지만 찜질방이나 사우나, 수영장 등 피부에 자극을 줄만 한 장소는 가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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