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MSD는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비소세포폐암 1차 고식적 요법 및 호지킨림프종 건강보험 급여 확대1를 기념하는 “키트루다, 함께 내일을 이루다” 기자간담회를 16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서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폐암센터 홍민희 교수는 ‘키트루다의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 임상적 가치와 혜택’을 주제로, 장기 생존 데이터로 살펴보는 키트루다의 임상적 유용성을 소개했다.
폐암은 국내 암 사망률 1위이다. 이런 가운데 키트루다가 1차 치료제로 사용되면서 데이터를 통해 치료 효과(OS, ORR) 및 장기 생존율에 효과를 보이고 있다. 이에 NCCN 등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는 키트루다 1차 치료를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1차 표준 치료로, 가장 높게 권고하고 있다.
이번 급여 확대의 바탕이 된 전이성·진행성(Stage IV) 비소세포폐암 연구는 KEYNOTE-189, KEYNOTE-407, KEYNOTE-024 연구로 키트루다 1차 치료를 받은 환자는 기존에 표준 치료로 사용되던 항암화학요법 대비 약 2배 더 긴 생존기간을 보였고, 높은 반응률 및 삶의 질 개선을 보인 것으로 보고돼 급여 확대를 통해 보다 많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키트루다 1차 치료 혜택을 확인할 수 있게 됐다.
홍민희 교수는 “이번 폐암 1차 급여 확대는 많은 환자와 의료진이 오랫동안 기다려온 희망적인 소식으로, 국내 모든 전이성·진행성(Stage IV) 폐암 환자들이 시작부터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 표준 치료로 권고하고 있는 키트루다의 치료 혜택을 부담 없이 받을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한 호지킨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KEYNOTE-204 연구 결과, 키트루다는 기존의 표준 치료였던 브렌툭시맙 베도틴 대비 불응성 또는 재발성 전형적 호지킨림프종 환자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 위험을 35% 감소시켰으며, 유의한 무진행 생존 기간 개선 효과(13.2개월 vs 8.3개월) 역시 확인했다. 또 반응이 있는 환자는 약 2년 동안 치료 효과가 유지됐고, 사회적 신체적으로 삶의 질 또한 향상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