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상황에서 금연을 희망자를 지원하는 비대면 금연지원 서비스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로 이관됐다. / 국가금연지원센터
코로나19 상황에서 금연을 희망자를 지원하는 비대면 금연지원 서비스가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로 이관됐다. / 국가금연지원센터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금연 지원서비스가 강화된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상황에서도 금연을 희망하는 흡연자가 국가금연지원서비스를 안정적‧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 강화·확대를 추진한다"면서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의 전문성 및 질 관리 강화와 금연지원 서비스 간의 통합·연계 제공 확대를 위해 대표적인 비대면 금연지원서비스인 금연 상담전화 및 온라인 금연지원서비스(금연길라잡이) 사업을 이달부터 국립암센터에서 한국건강증진개발원 국가금연지원센터로 이관했다"고 19일 밝혔다.

복지부는 원활한 업무수행을 위해 국가금연지원센터 내 전담부서(가칭 금연상담서비스팀)를 신설하고, 금연 상담 전화 서비스 제공기관으로 인하대학교를 선정했다.

복지부는 보건소 금연클리닉, 지역금연지원센터(금연캠프, 찾아가는 금연지원서비스), 금연치료 지원, 군인·의경 금연 지원, 유아·학교 흡연 예방 교육사업 등 다양한 금연서비스 간 통합·연계를 확대하고, 상담사의 역량 및 서비스의 품질을 제고할 방침이다.

또한 금연상담사의 역량을 강화하고 상담여건을 개선하며 금연상담 메뉴얼을 표준화하는 등 금연상담의 질 관리를 강화하고, 온라인 금연지원서비스(금연길라잡이)를 통해 다양한 금연정보, 인터넷 예약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이용자 입장에서 편의성을 개선해나갈 예정이다. 

이번 사업이관으로 국가금연지원서비스 간 연계를 확대하고 서비스 질 관리를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복지부는 기대하고 있다. 복지부 임인택 건강정책국장은 “세계보건기구(WHO)가 모범사례로 인정한 우리나라의 금연지원서비스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제공되도록 비대면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조현장 원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도 다양하고 수준 높은 국가금연지원서비스가 상시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해, 금연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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