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분석 서비스기업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16일 올해 가장 많은 논문 피인용 횟수를 기록한 ‘2021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Highly Cited Researchers)’ 중 한 명으로 연세암병원 종양내과 조병철 교수를 선정했다.
클래리베이트는 매년 각 분야에서 11년 동안 피인용 횟수가 가장 높은 상위 1%의 논문을 기준으로 대상자를 선정하는데, 올해 선정 대상은 2010년 1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11년 동안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선정됐다. 조병철 교수는 임상의학(Clinical Medicine) 분야의 HCR로 선정됐다. 올해는 전 세계 70여개 국가에서 6602명이 글로벌 HCR로 선정됐으며, 우리나라 연구자는 44명이다.
조병철 교수는 폐암의 전임상·임상 연구를 아우르는 포괄적인 연구를 통해 임상 환자들에게 도움이 되는 치료법을 개발과 신약 연구를 이끌고 있다. 조 교수는 최근 3년간 국외 저명 학술지에 70여 편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이중 상당수는 ‘란셋 온콜로지(Lancet Oncology)’, ‘저널 오브 클리니컬 온콜로지(Journal of Clinical Oncology)’, ‘캔서 리서치(Cancer Research)’, ‘클리니컬 캔서 리서치(Clinical Cancer Research)’ 등 영향력 있는 학술지에 게재됐다.
홍헌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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