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체온이 올라가면 면역력이 높아져 암을 예방하는 데 효과가 있다고 한다. 우리 몸의 적정 심부체온은 36.5~37도다. 체온이 더 아래로 내려가면 혈액순환이 안되고 신체 내부의 각종 장기 및 순환기 활동이 감소하면서 여러 질환이 발생한다.
일본의 면역학자 아보 도오루에 따르면 체온이 1도 오르면 면역력은 5배로 높아진다. 체온을 36.5도 이상으로 유지하는 것은 암 예방 뿐 아니라 다른 질병 예방에도 도움이 된다. 일상에서 체온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1 규칙적인 운동 : 체온을 올리는 가장 손쉬운 방법은 운동이다. 운동을 하거나 신체 활동을 많이 하면 땀이 나면서 몸에 열이 발생한다. 1주일에 3회 이상 꾸준히 운동하기 권한다.
2 잠자기 전 반신욕-족욕 : 밤에 잠자에 들기 1~2시간 전에 반신욕이나 족욕을 하면 체온이 높아진다. 다만 너무 뜨거운 물은 교감신경을 자극해 심신을 흥분시키므로 체온보다 약간 높은 정도의 물을 이용한다. 몸의 중심에서부터 따뜻한 기운이 느껴지는데, 이로 인해 몸의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안정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땀을 많이 흘리고 나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자.
3 따뜻한 옷차림 : 체온 유지도 중요하다. 추운 날에는 손발은 물론 몸 전체를 따뜻하게 할 필요가 있다. 외출 시 옷을 여러 겹 입고 모자와 목도리, 귀마개, 장갑 등을 착용하기를 권한다.
4. 체온을 올리는 음식과 차 섭취 : 몸을 따뜻하게 하는 음식으로 알려진 마늘과 생강, 계피, 단호박 등을 꾸준히 섭취하면 좋다. 둥글레차와 쑥차도 체온을 올리는 데 좋다. 과식은 피하는 게 좋다. 우리 몸은 소화를 시키는 데 에너지를 쓰는데, 음식을 많이 섭취하면 그만큼 소화기관으로 에너지가 몰리면서 체온이 내려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