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계가 숨기고 있는 암 예방과 치료에 관한 모든 것

타이 볼링거 지음 / 토트출판사/ 2017년 초판 발행

 

 

암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병이 아니다. 암은 쉽게 치료되는 병이 아니다. 

그래서 암에 대한 이야기는 끝이 없다. 현대의학이 제시하고 있는 치료법은 대체로 암을 진단해 내고, 수술하고, 항암치료를 통해 완치를 추구하는 단계로 진행된다. 그런데 문제는 항암의 과정에서 암세포를 죽이기 위해 진행되는 많은 행위들이 정상적인 세포들을 죽이고 환자의 몸을 약하게 만든다. 왜 이럴까?

암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수많은 방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리는 일반적으로 병원이 제안하는 한정된 몇 가지 시술법만에 의존하기 때문이라는 것이 <암의 진실>의 저자 타이 볼링거의 주장이다. 

저자는 부모님을 비롯해 가족 일곱 명이 암으로 세상을 떠난 후 현대의학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과 한계를 파헤치기 시작했다. 이 책은 현대의학이 갖고 있는 경제논리 속에 감춰진 암의 발생과 치료, 예방에 관한 병원 밖 정보를 다룬 책이다.

저자는 3대 치료, 즉 화학요법과 방사선 치료, 수술 외의 인체에 해를 끼치지 않는 다양한 암 치료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동안 우리는 암에 고통받으면서도 통제되고 편집된 정보 속에 갇혀 살아왔다는 것이 저자의 생각이다. 그래서 저자는 "선택 가능한 길을 모두 알아야 비로소 올바른 선택도 가능하다는 생각으로 자신이 알게 된 대안적 치료법에 대해 최대한 많은 정보를 정확하고 종합적으로 전달하는 데 집중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는 한두가지 대안을 믿고 자신의 주장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지는 않는다. 가능한 한 다양한 관점에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하고 자신에게 맞는 길을 찾으라고 선택지를 제공하고 있는 것이다. 

세상에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많은 암 치료법이 있고, 실제로 그 방법들로 말기암을 이겨낸 사람들도 무수히 많다. 이 책을 통해서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희망이다. 암 환우들이 이 책을 읽고 암이 결코 사형선고가 아님을 깨닫기를 바라는 것이 저자와 편집자, 그리고 기자의 마음이다.  

이 책은 그게 세 부분으로 나뉜다. 책 전체의 토대가 되는 1부에서는 의학의 역사와 암 치료에 얽힌 정치적인 요소를 설명한다. 2부에서는 암 진단과 암의 탐지, 암의 원인에 관한 정보를 다루고 3부에서는 효과가 검증된 여러 암 치료법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3부를 구성하는 각 장에는반드시 알아야 할 정보라는 타이틀로 실생활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도 간략하게 정리해 놓았다. 현재 암 진단을 받은 독자라면 3부로 바로 넘어가서 이러한 치료법부터 확인하면 좋겠다.

이 책에 대한 수많은 평 중 하나를 소개한다. 

"암 환자들에게 희망을 선사할 뿐 아니라 암을 예방하고 물리칠 수 있는 중요한 정보와 자료를 함께 제공하는 책이다. 치유의 첫 단계는 인체의 자가 치유다. 이 책은 시중에 나온 모든 책을 통틀어 자가 치유에 관한 최고의 책이다."

-리 에린 코널리(의학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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