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암센터(원장 서홍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선민)과 ‘갑상선암·전립선암 치료의 새로운 패러다임 : 적극 감시’를 주제로 10월 29일 오후 1시 30분부터 제73회 '암 정복 포럼'을 공동 개최한다. 

암 정복 포럼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사전등록을 통해 누구나 참가할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 

'적극 감시(active surveillance)’는 수술을 포함한 즉각적인 치료를 하지 않고 정기적인 검사를 통해 환자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하는 것이다. 조기검진의 보편화와 암 진단기술의 발달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은 저위험도의 암을 상당수 포함하고 있으며, 저위험도의 암은 매우 천천히 진행하기 때문에 치료를 하지 않아도 암으로 사망하는 확률은 매우 적다. 따라서 이 두 암종의 경우, 수술이나 방사선 치료를 우선 시행하기에 앞서 치료를 유예하고 정기적인 검사와 관찰을 통해 경과를 지켜보는 '적극 감시'가 새로운 치료법이 될 수 있다.

국내에서도 적극 감시에 대한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나 적극 감시 프로세스를 정의하기에는 국내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은 상황. 이번 포럼은 적극 감시에 대한 국내 인식을 제고하고 국내외 현황을 분석해 향후 연구 방향과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은 갑상선암과 전립선암의 국내외 발생 및 적극 감시 현황 등을 조망하고 적극 감시 활성화 방안을 집중 논의하는 종합토론으로 구성된다. 제1부에서는 △갑상선암․전립선암 발생 및 유병률(국립암센터 원영주) △우리나라 갑상선암․전립선암의 청구 경향(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안미라) △갑상선암의 적극 감시: 국내외 현황(국립암센터 이은경) △전립선암의 적극 감시 : 국내외 현황(분당서울대병원 변석수) 등 주제발표가 진행된다. 

제2부에서는 이진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진료심사평가위원장과 함께 임상 및 예방 의학 전문가와 의학전문 기자 등이 참여하는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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