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가 미국 의학분야 학술연구 평가기관인 ‘엑스퍼트스케이프(Expertscape)’로부터 2021년 간절제술 분야 최고 전문가로 선정됐다.

13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번 순위는 2011년부터 10년간 발표된 연구논문을 비교 분석한 결과에 따른 것으로, 한 교수는 72개의 관련 국제 연구논문을 발표해 국내 1위에 올랐다.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외과 한호성 교수.

이는 세계적으로도 관련 분야 전문가 중 상위 0.1%에 해당된다. 한 교수는 지난 해에도 국내 최고 간 수술 권위자로 선정됐고 2019년에는 최소침습수술 권위자로 국내 1위, 아시아 2위로 선정됐다.

한 교수는 2006년 복강경 우후구역 간엽 절제술, 2009년 복강경 중앙 이구역 간엽 절제술을 세계 최초로 성공했으며, 간암 복강경 수술이 성공적으로 안착하는데 주요한 역할을 했다. 또 2010년 세계 최초로 간이식 공여자에서도 복강경 우간절제술을 성공적으로 시행해 간암 치료의 새로운 장을 연 전문가로 평가 받고 있다.

한 교수는 최근 복강경 간절제술의 기본 표준 술식을 제시한 영문지침서를 세계적 의·과학 전문 출판사인 스프링거(Springer)를 통해 출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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