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제약은 1일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온베브지주'(성분명 베바시주맙)를 발매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국내 독점 판권계약을 체결한 '온베브지주'는 다국적제약사 로슈의 항암제 '아바스틴'의 국내 첫 바이오시밀러다.
‘온베브지주‘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해 지난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품목허가를 받은 제품. 9월 1일, 약제급여목록에 등재와 동시에 발매된 ‘온베브지주‘는 임상 1상과 3상을 통해 오리지널 제품인 ‘아바스틴‘ 과 비교하여 동등한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제품이다.
'온베브지주'는 전이성 직결장암, 전이성 유방암, 비소세포폐암, 진행성 또는 전이성 신세포암, 교모세포종,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또는 원발성 복막암, 자궁경부암 등에 처방할 수 있다.
이로써 ‘아바스틴‘ 대비 37% 낮은 경제적인 보험 약가를 통해 더 많은 환자에게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유효기간 역시 24개월에서 36개월로 늘려 저장을 용이하게 됐다.
최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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