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에 500병상 규모 스마트 종합병원이 들어선다.
아주대병원은 평택 의료복합타운에 500병상 규모의 첨단 스마트 인텔리전트 종합병원 건립을 공식화하며 "브레인시티 PFV가 지난 4일 평택 브레인시티 일반산업단지 내 종합병원 건립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아주대병원-투게더홀딩스 컨소시엄’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아주대병원은 인구 55만명의 대도시로 성장한 평택시의 상급종합병원 건립 제안 요청을 받고 지난 2018년과 2019년 1, 2차 업무협약을 맺는 등 평택시민의 건강복지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평택 아주대병원 건립을 적극 검토해 왔다. 아주대병원은 사업제안서에서 지역사회에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상대적으로 취약했던 지역 내 중증응급환자, 외상환자, 신종 감염병 환자 치료에 최적화된 첨단 종합병원 건립 및 산학연병 의료복합클러스터 구축을 내세웠다.
이를 위해 본원의 진료 노하우를 바탕으로 암·심뇌혈관·난치성 등 주요 중증질환 전문센터(클리닉)를 운영할 계획이다.
경기남부권 최대 규모의 권역응급의료센터, 권역외상센터 운영 경험을 토대로 첨단 응급·외상센터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의료기관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한다. 또 신종 감염병 위기 시 즉시 대처할 수 있는 감염병 전문병동 등의 시설도 갖출 예정이다.
또한 스마트 수술실 운영, 로봇 의료장비 도입, AI를 활용한 데이터 분석, 환자 정보 상황 통합관리 등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접목시킨 최첨단 병원을 건립할 계획이다.
미군기지, 평택항 개발 등 지역 상황을 반영한 국제진료센터 운영에도 주력한다. 특히 지역사회 협력병원 1600곳,진료정보교류사업에 등록된 전국 병의원 6000여곳의 정보교류시스템과 회송시스템을 바탕으로 평택 지역 의료기관과 긴밀한 연계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아주대병원 관계자는 “진료 뿐 아니라 브레인시티 의료복합타운 내 연구개발 중심의 지식산업센터 및 지역 내 대형 기업, 연구소 등과 연계해 의료·R&D 산업을 유치하고, 아주대 의대·약대·공대 등이 보유하고 있는 연구 역량을 기반으로 산학연병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발전과 평택시민들의 건강복지 증진,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등 지난 27년간 쌓은 상급종합병원 진료역량을 평택 아주대병원에 쏟아 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