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다수 병의원 및 검진기관이 혈액 한 방울로 유방암 진단이 가능한 새로운 진단 솔루션을 본격 도입하면서 유방암 검진 편의성이 한층 높아지고 있다.
프로테오믹스(Proteomics, 단백질체학) 기반 조기 진단 기술 개발 기업 베르티스(대표 노동영, 한승만)는 전국 60여 개 검진기관과 세계 최초 혈액 검사 유방암 조기 진단 솔루션인 ‘마스토체크(MASTOCHECK)’의 계약 체결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프로테오믹스 기반 유방암 검사법인 마스토체크는 1mL의 미량 혈액만으로 초기 유방암을 92%(특허 기준)의 정확도로 검진 가능한 검사법이다. 혈액 내 유방암과 밀접한 관련을 보이는 3개의 바이오마커를 정량 측정한 후, 정량값을 특허받은 고유의 알고리즘에 대입해 유방암 여부를 진단한다.
기존 대표 유방암 검진법인 X선 촬영에서 낮은 정확도를 보이는 치밀 유방의 경우에도 일정한 검진 정확도를 유지하며, 방사선 노출 위험이 없고, 환자의 혈액을 이용해 매우 간편하게 유방암을 진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안전성 및 편의성이 높은 것이 장점이다.
현재 마스토체크 검진이 가능한 곳은 △하나로의료재단 △(사)정해복지부설 한신메디피아의원 △유성/대전선병원 국제검진센터 △미래의료재단 리드림검진센터/부산미래IFC검진센터 △차병원(분당, 일산, 구미) 건강증진센터 △단국대병원 건강증진센터(천안) 등 전국 60여 개 병원 및 건강검진기관이며, KMI한국의학연구소 등 대형 검진기관에서도 8월 중 시행될 예정이다.
최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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