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아암재단 제공
한국소아암재단 제공

'보이스트롯' 우승자 가수 박세욱씨가 생애 첫 콘서트 출연료 전액을 소아암 환우들을 위해 기부했다. 

 (재)한국소아암재단(이사장 이성희)은 30일 "보이스트롯 출신 트로트 가수 박세욱 씨가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첫 콘서트 출연료 전액을 성금으로 기탁했다"고 밝혔다. 

박세욱 씨는 신곡 ‘백프로’ 음원 발매를 기념하고 투병중인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공연기획사 피지앤픽처스 주관으로 지난 4월 17일 ‘박세욱의 완쾌백프로’ 콘서트를 진행하였으며, 출연료 및 공연 수익금 전액을 한국소아암재단에 기부했다. 

성금은 소아암 등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저소득층 환아들의 긴급치료비로 지원될 예정.

박 씨는 “코로나19로 모든 이들이 힘겨워하는 이 때, 어려워진 가정형편으로 적절히 치료를 받고 있지 못하는 어린이와 가족들에게 희망을 전하고 싶었고, 앞으로도 진심을 전하는 노래로 여러분들을 응원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국소아암재단 홍승윤 사무국장은 “뜻 깊은 성금에 감사드리며 아름다운 청년의 밝은 앞날을 응원한다"며 "한국소아암재단은 모든 어린이들이 건강해질 때까지 언제나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함께 콘서트 게스트로 참가한 가수 조문근, 조엘라도 동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아암재단은 2001년부터 치료비 및 수술비 지원, 외래치료비 지원, 정서지원, 학습지원 소아암 어린이 쉼터 운영 등 소아암, 백혈병 어린이들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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